아로마로 채운 겨울밤

웃음과 치유가 함께

by 빛나

금요일 저녁, 수업이 끝난 네 명의 친구가 나루의 스튜디오에 모였다.

스튜디오에는 아로마 오일의 은은한 향이 감돌았고, 따뜻한 차와 간단한 다과가 테이블에 놓여 있었다.


나루가 먼저 말을 꺼냈다.

"오늘 만든 블렌딩 오일, 감기 예방 끝판왕이야! 티트리, 타임, 블랙페퍼, 판넬,쥬니퍼베리, 메이창, 넛맥까지 섞었거든. 겨울철엔 이 조합 하나면 다 끝나지. 한쪽 코 막고 깊게 들이마셔봐. 효과 바로 느껴질걸?"


시안이 웃으며 대꾸했다.

"한쪽 코 막고? 야, 나 그거 하다 얼굴 빨개지면 어떡하냐? 요즘 인기 좀 얻어보려는데 망치는 거 아냐?"


나르가 장난스럽게 받아쳤다.

"뭐 어때, 얼굴 빨개지면 생기 있어 보이잖아. 오히려 인기 더 올라가는 거지."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


시후도 끼어들며 말했다.

"맞아, 감기 예방도 하고 미모도 관리하고. 블렌딩 오일이 만능인데? 근데 너희들 아냐? 오늘 내 '공손'이랑 '내관' 콜라보 자극도 엄청난 효과를 줬어. 이 조합은 면역력 터지는 느낌이더라."


나르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인정! 블랙페퍼랑 타임은 진짜 겨울 필수템이야. 거기에 넛맥까지 더하면 긴장 풀리고 숙면까지 책임지지. 거기에 디톡스 효과 있는 쥬니퍼베리랑 기분 밝아지는 메이창까지 더하면 완벽하다고."


시안이 센스 있게 받아쳤다.

"그러면 블렌딩 흡입하면서 겨울 감성 노래 듣는 건 어때? 예를 들면 '눈사람' 같은 거. 몸도 마음도 치유되겠지?"


나루가 감탄하며 말했다.

"역시, 시안은 음악 힐링 천재야. 거기다 티트리랑 쥬니퍼베리 섞어서 겨울 힐링 에디션 완성하자! '리틀 선샤인' 메이창도 추가하면 기분도 상쾌해지고 공기까지 맑아진다니까."


시후가 장난스럽게 덧붙였다.

"야, 우리 이렇게 웃고 떠드니까 감기는 저 멀리 달아났겠는데? 다음엔 블렌딩 오일로 겨울왕국 컨셉 파티라도 열자."


네 사람은 서로의 이야기에 웃음을 터뜨리며 한쪽 코를 막고 오일을 흡입했다. 그날 저녁, 그들은 차와 아로마 오일, 그리고 유머로 가득한 시간을 보냈다.


"이 오일, 진짜 감기 예방에 효과 직빵이다!"

"맞아, 근데 웃음 치료가 더 강력한 것 같아."


그 시간, 웃음소리와 함께 마음도 한층 따뜻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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