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카도 낫또 덮밥
자취를 하다 보면 밥을 제때 챙겨 먹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 수 있다. 귀찮기도 하고 영양가를 맞춰서 요리해먹기 참으로 힘들다. 그런 내가 일본에서 살며 참으로 즐겨먹던 요리가 있다.
아보카도 낫또 덮밥
사실 나도 이 요리의 이름을 들었을 땐 정말 생소했다. 애초에 아보카도 하는 걸 잘 알지도 못했고 낫또도 일본에 와서 겨우 먹게 된 음식이었다.
그런데 이 두 조합으로 덮밥...??라는 물음표뿐이었다.
하지만 나는 음식에 있어서 굉장히 도전의식이 강해서 먹어보기로 하였다.
또한 일본에서는 한국에 비해 아보카도가 굉장히 싸다. 가끔 행사를 하면 98엔(대략 1000원 정도)에 살 수 있고 거기에 밤에 세일을 한다면 더욱 싼 가격에 살 수 있다.
그리고 낫또 또한 굉장히 싼 가격에 정말 다양한 종류를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이 요리는 쉽고 또 싸게 해 먹을 수 있는 요리다. 게다가 요리라 할 것도 없는 정말 초간단 레시피.
<준비물>
현미밥, 아보카도 반개, 낫또 1팩, 계란, 참기름, 김(선택사항)
<만드는 법>
1. 아보카도 반개를 먹기 좋게 자른다.
2. 낫또 한팩을 휘휘 20회 이상 휘저어 밥 위에 올린다.(이때 20회 이상 휘젓는 이유는 휘저을수록 유산균 같은 좋은 성분이 올라간다고 한다)
3. 계란은 프라이로 만들어 올린다
4. 참기름 또르륵 김을 올리면 완성. 김치와 먹으면 더욱이 맛있다
아보카도와 계란의 고소함 그리고 낫또와의 조합이 정말 좋다. 내가 생각하는 키포인트는 참기름 한 방울!!
간단하면서 탄단지가 완벽한 식단이다.
계란과 낫또로 건강한 단백질과 아보카도의 지방 나는 현미밥으로 건강한 탄수화물까지 챙겼다.
이렇게 먹고 나면 정말 든든하니 한 그릇 요리로 너무 좋다.
무엇보다 싸고 쉽게 접하는 재료로 쉽게 만들고 한 그릇 요리라 설거지거리도 적어 자취생에게 추천한다.
또한 체중관리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도 적극 추천하는 요리.
혼자 살더라도 맛있고 건강한 한 끼로 아보카도 낫또덮밥은 어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