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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옥희 Jan 02. 2024

습관 만들기


습관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보통 일은 아닙니다.

이렇게도 저렇게도 해보았는데, 매번 실패로 끝날 때가 많아요.

그래서 작년 말부터 작심하지 않고 생각 없이 실천하기로 맘을 먹었습니다.

그냥 하는 것이죠 밥 먹듯이요

그랬더니 무거운 마음이 가벼워지면서 일상으로 젖어들기 시작했어요.


1일 1포스팅하기!

역시 올해 나의 목표 중 하나입니다.


고향에 돌아와 새롭게 살아볼 생각으로 아는 동생에게 집 짓기를 전적으로 믿고 맡겼다가 곤욕을 치르는 중입니다.

처음에는 우울증이 생기는 게 아닌가 할 정도였는데, 돈이 들어 그렇지 재시공이 가능하여 다른 기술자를 불러 공사 중입니다.

사람을 한번 믿으면 간이라도 내주는 성격이고, 꼼꼼하지 않다 보니 뒤늦게 뒤통수를 잘 맞는 편입니다.

이런 큰일을 맡기면서 너무 쉽게 사람을 믿고 내가 할 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 큰 실수를 범했다고 생각하니 식구들에게 미안하고 부끄럽습니다.

혹여 건축을 한다든지 중요한 계약을 할 때는 자신이 먼저 공부를 하고 아무리 친하다고 하는 경우에라도 소송할 수 있는 근거 자료를 남겨두어야 합니다. 


부분 부분 손대기 시작해서 오히려 안심이 되고, 강해지고 있습니다.

손해 본 부분, 어려운 이웃에 적선했습니다.

누스 되는 부분을 찾는 작업을 하고 있어요.

임시 휴업하게 되어 손님들께 죄송합니다. 


내부 수리가 끝나면, 주변에서 추천하는 맛집으로 거듭나 정성을 다하여 손님들을 모시겠습니다.

판포리에 있는 '판포 메밀'에서 새해 인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안에 고인 물을 밖으로 빼주는 작업을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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