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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플래닛타임즈 Jul 20. 2022

오아시스 서울 프로젝트

시민을 위한 도심 속 오아시스


▲ 물병만 있으면 서울 오아시스에서 물 마실 수 있다!

기사 요약

1. 7월 15일부터 서울시가 텀블러나 물통을 들고 오아시스 카페나 식당에 가면 무료로 식수를 제공하는 '도심 속 오아시스 프로젝트' 시작했다.

2.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1회용 플라스틱 사용 자제, 지역공동체 의식회복, 관광객 유치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3. 오아시스가 되고 싶은 음식점, 카페가 있다면 서울시에서 등록할 수 있다.


'오아시스 프로젝트'는 서울시내 카페와 식당을 도심 속 오아시스로 구축하여, 텀블러를 가져오는 시민 등에게 무료로 식수를 제공하는 서울시의 지역공동체 회복 프로그램이다.


올여름 전례 없는 ‘가마솥더위’가 예고된 가운데, 서울시는 폭염 대책의 일환으로 오아시스 서울 프로젝트를 구상했다. 시민‧관광객‧택배‧배달기사 등 야외 노동자 등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텀블러 사용 생활화로 1회용 플라스틱을 줄이자는 취지에서다. 또, 지역공동체 의식회복, 관광객 유치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 1회용품 사용 억제를 위한 식수 무료제공 캠페인이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특히 ’15년 영국에서 시작한 ‘Refill’ 캠페인은 일회용 플라스틱 대신 내용물을 리필하고 용기를 재사용하자는 캠페인으로, 전 세계 30만개의 무료 음수대(리필스테이션)가 있으며 캠페인 앱은 40만회 다운로드 되는 등 영향력이 점차 커지고 있다.


시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환경친화적인 프로젝트’, ‘생수 구매비용과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한 부담 모두 줄일 수 있게 됐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좋은 취지’ 등 오아시스 서울 프로젝트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 오아시스 서울 프로젝트


오아시스 서울을 이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오아시스를 찾는 시민 혹은 관광객은 스마트폰에 '스마트서울맵'을 다운받아 내 주변 오아시스 참여 매장을 확인하면 된다. 오아시스를 확인한 후에 텀블러나 물병 등의 개인컵을 챙겨 '오아시스 서울' 스티커가 부착된 매장에 방문해 시원한 물을 받으면 된다.

현재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뚜레쥬르, 요거프레소, 더벤티, 커피니, 달리는 커피, 감성커피, 더 리터 등 9개의 프렌차이즈 카페와 음식점 등이 참여하고 있다.


▲ 오아시스 서울 참여 매장(스티커 부착)   © 서울시


오아시스 서울에 참여하고 싶은 카페나 식당이 있다면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오아시스'를 검색한 후 신청하기를 눌러 신청하면 된다. 오아시스 서울에 참여하게 되면 '오아시스 서울 프로젝트 참여 식당' 스티커를 제공하고, 선택적으로 아리스 품질검사를 시행한다. 또, 전 세계 40만 회 다운로드된 'Refill' 앱에 오아시스로 표기되며, 스마트서울맵에도 표기된다. 


서울시청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 중인 한 소상공인은 “여름에는 야외에서 일하는 분들, 관광객들이 미안해하며 물을 달라고 요청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 방문객에 물 한잔 나누는 건 어렵지 않다. 환경을 보호하는 좋은 일을 한다는 생각으로 매장 앞에 스티커를 붙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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