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예고, 서문 | 조용한 강물처럼 흐른 한 사람의 시간]
한 사람의 인생을 글로 남긴다는 건
단지 기억을 기록하는 일이 아닙니다.
그가 지나온 길에서 내가 배운 것들,
그 속에서 나도 모르게 흔들렸던 마음들을
천천히 꺼내어 마주해 보는 일입니다.
[선배의 미소]는,
제가 오랜 시간 곁에서 지켜본 한 선배의 이야기입니다.
잘나가던 시절의 당당한 걸음,.모든 것을 잃고 무너졌던 시간,
그리고 오랜 세월 끝에 마침내 다시 일어선
한 사람의 조용한 기록입니다.
그의 삶은 극적이지 않지만 단단하고 깊은 생의 힘이 깃들어 있었습니다.
그 길을 지켜본 사람으로서, 저는
‘버틴다는 것’, ‘다시 일어선다는 것’의 의미를
새삼 마음에 새기게 되었습니다.
이 글은 누구를 가르치기 위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저, 지금 어딘가에서 조용히 버티고 있는 누군가에게
작은 울림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써 내려간 이야기입니다.
마치 그 선배가 어느 날 제게 건넸던 그 말처럼
“잘 지내냐?”
그 한마디가 문득, 당신의 마음에도
조용히 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연재 안내)
이번 연재는 총 6편으로 구성된 이야기입니다.
8월 24일(일)부터 3일간,
하루 두 편씩 집중 연재될 예정입니다.
1~2편
8월 24일(일) 오전 8시 & 9시
3~4편
8월 25일(월) 오전 8시 & 9시
5편 & 작가의 말
8월 26일(화) 오전 8시 & 9시
각 편은 짧지만,
그 속에 담긴 삶의 무게와 울림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끝까지 함께해 주신다면,
그 선배의 걸음이 당신의 마음에도.오래 남게 되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 우풍 정영일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