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이치 아래 흐르는 나의 세 갈래 길

by 정 영 일

[세상의 이치 아래 흐르는 나의 세 갈래 길]

“세상의 이치”라는 말은

정확히 손에 잡히지 않으면서도,

삶을 오래 견딘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고요한 진실을 품고 있습니다.


세상은 언제나 순리를 따라 움직입니다.

겨울은 봄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밤은 아침을 위해 어둠을 거둡니다.

작은 씨앗 하나도 아무 말 없이 흙을 밀어 올려

결국은 열매라는 결실에 다다르지요.

자연은 그저 흐를 뿐이지만,

그 안에는 흔들림 없는 법칙이 있습니다.


사람의 삶 또한 다르지 않습니다.

기쁨과 상처, 얻음과 잃음, 만남과 이별

이 모든 것이 인과의 실타래처럼 얽혀

어느 날 다시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욕심은 마음을 흐리게 하고,

묵묵한 성실은 시간이 지나 빛으로 돌아옵니다.

흐름을 거스르면 하루가 무거워지고,

흐름을 이해하면 길이 스스로 열리곤 하지요.


나는 지금

주식과 글, 그리고 설계사라는

세 갈래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주식의 길은

14년이라는 긴 어둠과 빛을 모두 품은 숲길 같았습니다.

보이지 않는 경쟁자와 맞서고, 흔들리는 마음을 단단하게 다져온

나만의 수행의 여정이었습니다.


쓰게된 작가의 길은

마음의 소음을 잠재우기 위해 조심스레 펜을 들어 시작한 길이었지만,

돌아보니 어느새

내면을 가장 솔직하게 비추는 거울이 되어 있었습니다.


설계사의 길은

경제적 벽 앞에서 스스로 선택해 들어선

또 하나의 터널이었습니다.

반복되는 행동 속에서도

조금씩 성장을 만들어내는

꾸준함의 힘을 깨우쳐 준 길이기도 합니다.


세 가지 길은 서로 다른 모양을 하고 있지만,

결국은 하나의 목적지로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경제적 자유,

그리고 그 자유를 넘어 평온한 마음이라는 더 깊은 목표로요..


이제 생각해보면 “세상의 이치”란

복잡한 철학이 아닙니다.


흐름을 믿고,

흐트러짐 없이

자신이 선택한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사람에게만

세상은 아주 작은 기쁨과 목소리로 말을 걸어옵니다.


“너의 길을 가라.

흐름은 결국 너를 제자리에 데려다 줄 것이다.”


나는 오늘도 그 말을 마음에 품고

세 갈래의 길을

천천히, 그러나 흔들림 없이 걸어가 봅니다.


- 우픙 정영일 드림


#세상의이치 #삶의순리 #나의세가지길 #주식의길 #작가의길

#설계사의길 #내면의평온 #흐름대로 #묵묵히걷는길 #삶의여정

#자기성찰 #성장의시간 #산문시처럼 #느림의지혜 #순리의힘

keyword
작가의 이전글이른 아침, 삶이 깨어나는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