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불어오는 감원과 희망퇴직의 바람 속에서]
요즘 들어 다시 감원과 희망퇴직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2026년 한국 경제 전망도 올해보다 더 어둡다는 말들이 이어지며,
어제와 오늘만 해도 롯데를 포함한 여러 대기업에서 감원과
명예퇴직 소식이 연달아 들리고 있다.
46세 이상이 대상이라는 말은
곧 80년생도 퇴직 권고 리스트에 오른다는 뜻이다.
예전보다 훨씬 빨라지고, 훨씬 낮아진 이 기준 앞에서 마음은 점점 더 무거워진다.
미국에서는 메타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에
100조 원 규모를 투입한다는 발표까지 나오며
세계 산업 전반의 흔들림이 더 이상 예측 수준이 아닌,
눈앞의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일부 업종이 호황을 누릴지라도
환율, 고물가, 비용 압박이 겹쳐 만들어내는 침체의 그림자는
보이지 않게, 그러나 깊숙하게 퍼져가고 있는 듯하다.
특히 요즘 감원 바람이 가장 거세게 불고 있는 곳은
바로 오프라인 마켓이다.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유통기업들이
연일 적자를 기록하면서
인원 감축은 기업 입장에서 어쩌면 당연한 선택일지 모른다.
하지만 이런 흐름을 보며,
“이젠 안전한 나이대라는 것이 존재하기나 할까?”
하는 불안이 더 크게 가슴에 남는다.
예전의 ‘중장년 안정기’는 점점 허상이 되어가는 느낌이다.
우리나라의 현실도 크게 다르지 않다.
20년 가까이 한 회사를 다닌 45~46세의 나이대에서
희망퇴직이 대거 늘어난다면,
그 이후로 갈 수 있는 자리는 결코 넉넉하지 않다.
넘쳐나는 인력 속에서
새로운 직장을 찾는 일은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
국가 정책으로 정년을 65세까지 늘린다 해도
이는 권고 수준일 뿐,
기업들이 실제로 따르기란 쉽지 않다.
주변에서도 그런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
물류업체에 다니는 친구는 정규직은 61세까지 보장되지만,
그 이후엔 1년 정도 계약직으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기업 입장에서는
직급이 높고 연봉이 높은 고령 인력 한 명을 유지하는 것보다
빠르게 적응하는 신입 몇 명을 뽑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결국 이 구조 속에서
고령층의 일자리 불안은 점점 더 깊어지고 있다.
기업들이 감원과 희망퇴직을 선택하는 배경에는
AI 도입의 가속,
원격근무 시스템의 정착,
경영 효율화와 비용 절감 압박이 자리하고 있다.
일부는 이를
“단순한 구조조정이 아니라, 기업 존재 방식 자체가 바뀌는 대전환”
이라고 말한다.
미국은 산업의 폭과 고용 형태가 다양하기에
이 흐름이 모든 업종으로 확산된다고 단정할 순 없다.
특히 IT·테크·서비스 중심이라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변화의 방향성은
세계가 함께 견디는 거대한 흐름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최근 제약 사업을 하는 후배가 말했다.
“형, 요즘 나이 들어 설계사 일을 시작하는 분들이 정말 많아요.”
그 말이 오래 남았다.
50대, 60대가 되면 선택지는 줄고,
일을 한다 해도 예전처럼 대우받기 어려운 현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새로운 길을 찾아 다시 뛰어드는 시대가 되었다.
12월이 다가오며
감원과 희망퇴직 이야기가 뉴스에서 더 자주 들려오고 있다.
그 흐름 속에서 마음에 남는 생각들을
오늘 이렇게 조용히 적어본다.
불어오는 바람이 차갑더라도
그 속에서 우리가 어디에 서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잠시 돌아보게 되는 요즘이다.
- 우픙 정영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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