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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조건형 Jul 16. 2024

제3회 어곡영화제(그림일기)

그림일기 시즌2

제3회 어곡영화제(그림일기)


일요일에 친구들을 초대해 우리집에서 영화를 보는 제3회 어곡영화제가 있었다. 1회의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영화가 좋기도 했고 이번달 말에 있는 독서모임에서 류스케 감독의 <카메라 앞에서 연기 한다는 것>으로 이야기를 나누기 때문에 그 책에서 다룬 <해피아워>가 보고 싶었다. 러닝타임은 5시간 20분. 설혜씨와 소연쌤이 와주셨다. 설혜씨는 오리고기와 채소를 챙겨와 주셨고, 소연쌤은 예전에 이 영화를 한번 보신적이 있는데, 우리집에 처음이라 놀러 오셨다. 그림은 나는 오리고기를 굽고, 짝지가 메밀비빔면을 만들고 있는 장면이다. 밥과 디저트까지 든든히 먹고, 커피를 하나씩 챙겨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집에서 친구들과 보면 좋은 점은 인터미션도 마음대로 정할 수 있고, 영화중에 마음에 드는 장면은 다시 돌려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영화 내용에 대해 계속 수다를 떨 수 있다는 점이다. 우리 일상속에서 있을 법한 소재들이라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다. 참고로 우리부부는 영화를 좋아해 티비가 75인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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