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일기
뚝지부부를 좋아하는 선배님들(그림일기)
뚝지채널에서 구독자들을 선배님들 이라 부른다. 구독자들의 연령층들이 40~60대라 그런것도 있고, 인생선배, 당뇨선배, 캠핑카 선배라고 여겨서 이기도 하다. 나를 포함한 선배님들은 왜 이 부부를 좋아할까? 왜 영상을 보며 힐링 된다고 할까? 그들은 캠핑이 좋아서 캠핑카 생활을 하는 것도 아니고 여유가 있어서도 아니다. 오랜 병원생활과 우울증으로 마음이 너무 바닥을 쳐서 살고 싶은 절박한 마음에 이 생활을 시작하셨다. 유튜브 시작한지 곧 2년이 되는데 구독자가 17만인 것은 많은 이들에게 가닿는 부분이 있어서 일 것이다. (사람들의 반응은 부부도 생각하지 못했다) 일단 이 부부가 참 착하고 성실해서이다. 유튜브 수입의 일부를 종종 보육원에 기부를 한다. 23년차 부부로서 서로를 존중하는 모습때문이다. 내향적인 이들이지만 둘 사이에서는 자주 장난을 친다. 그 모습이 귀여우시다. 삶을 저렇게 살아가야 하는 거 아닌가 싶다. 내 주변의 호의에 감사하고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베풀며 소박하게 내가할 수 있는 선에서 성실히 사는 것. 흔들리는 인생이지만, 서로 도움을 주고 받고 재미있게 사는 것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