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게 산다.

누가 안 바쁘겠냐마는

by 타자 치는 컴돌이


꿈은 작가. 그런데 요 근래 꿈을 위한 노력은 하지 않은(못 한...)

사람들은 다들 바쁘게 살아간다. 내가 바쁘지 않아도 세상은 바쁘게 돌아가고, 내가 바빠도 나보다 더 바쁜 사람은 세상에 널렸다. 그래서 사실, 바빴다는 핑계를 대고 글을 안 쓴 것은 내게 문제가 있다. 피해가 아무리 컸더라도 글은 써야 했다. 그렇게까지 할 마음이 없다면 그건 글을 쓰겠다는(작가가 되겠다는) 의지가 딱 거기까지인 것이다.

그런데 나는 그런 상황에 놓였다.(......)


이 글을 읽는 사람이 내 개인사정에 관심을 가질 것 같지는 않다.

사실 모든 사람이 다른 사람의 사정에는 큰 관심이 없다. '본인의 사정'에 관심이 있지. 그래서 글을 못 쓴 이유를 구구절절 늘여놓지는 않을 생각이다.(안심하세요!!)



이번 글에서 이야기해보고자 하는 것은 [바쁘게 사는 것]이다.

간단하게 한 문장만 꺼내자면 나는 평소 4~6시간 정도 잔다(요즘에는 3시간). 그런데 사람은 잠을 못 자면 '피로를 쌓아두는' 동물이다. 결국 생명이기 때문이다.


오늘 내가 경험한 것 중, 가장 놀라웠던 것은 특별히 오늘 '잠 좀 자라' 하는 말을 완전히 다른 사람들에게 세 번이나 들었다는 것이다(내가 뭐 못 잔다는 소리를 꺼낸 것도 아닌데). 그만큼 내가 잠을 필요로 하는 것이 점점 다른 사람들의 눈에 보이고, 동시에 세상 사람들도 잠의 중요성을 깨달아가고 있는 것이다.


학교에 온 서울대학생의 강연 중 공부법에 대한 부분을 듣게 되었다. 가장 중요한 첫 번째가 '잠을 줄이지 않는 것'이란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잠을 7시간 이상으로 고정하는 것이 가능할 것 같지 않았다. 꽤... 많은 사람들도 그럴 것이다. 항상 일과 과제와 공부에 치인다.


"선생님은 할 일이 엄청 많을 때도 그게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담임쌤께 물었다.

"그냥 일에 치이고 살면 저건 안 되지"

역시 그렇지?라고 생각하려던 찰나.

"그래서 일일 계획표를 짜 놓고 하루를 시작하는 거야. 하루를 설계해 놓고 쓸모없는 일에 쓰는 시간을 빼면 아무리 바빠도 6시간은 자"

엄... 그렇군요.


잠을 자면 머리를 쓰는 모든 일에 효율이 높아진다.

라는 말, 솔직히는 잘 모르겠다. 잠을 오래 잔 적이 거의 없어서.

하지만 한 번쯤, 잠을 7시간으로 설정해 두고 생활해도 될 것 같다. 그래서 나는 한 번 잠을 자는 생활을 하고 기록해 보기로 했다. (다음 주 토요일, [한 주 수면(?) 일기장]이 올라갈 예정!)



바쁘게 사는 게 꼭 조금만 자고 사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

그 말을 기억하면서 한 주를 살아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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