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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채 Sep 12. 2024

한글, 얼마나 사랑하세요?

입는 한글 홍보단 활동 및 인터뷰 후기

한글을 얼마나 사랑하냐고 묻는다면

감히 한글로도 다 표현하지 못할 만큼

딱 그만큼이라고 말하고 싶다.








9월 10일. 입는 한글 공모전이 막을 내렸다. 과연 어떤 작품이 상을 받을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출처 : https://look.haangle.com/




돌아보면 입는 한글 홍모단은 우연한 기회로 잡은 행운이었다.



인스타그램을 운영 중인데, 꾸준히 피드를 올리고 소통을 하다 보니 좋은 인연을 만나게 되어서 이번 기회도 잡게 되었다.



사실 피드와 릴스 만드는 게 엉성한 편이다.



그렇지만!! '내가 해도 될까?', '~해서 걱정되는데.'라는 핑계를 접어두고 냉큼 참여했다. 어찌 보면 엉성한 실력 때문에 염치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이렇게 한글 사랑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SNS 수익화도 당연히 좋다. (누군가는 SNS 수익화를 욕하지만 21세기 자본주의에 살면서 돈을 욕하는 사람치고 구린 짓 안 하는 사람을 못 봤다. 아직은.) 하지만, 때로는 아주 큰 수익보다 의미 깊은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삶에 큰 보람과 행복을 준다.



입는 한글 홍보단 활동을 하면서 한글 사랑에 관해 더 깊이 생각하게 되었고, 대학에서 역사를 전공하길 잘했네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작가로서 당연히 한글을 사랑하는 마음도 크고.







입는 한글을 홍보 활동 기간을 돌아보면, 카드뉴스, 릴스 등을 만들면서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더 많이 입는 한글에 관심을 가질까' 고민을 자주 했었다.



'으악! 어떻게 해야 하지?!' 우왕좌왕하기도 했지만, 결국 이런 시간이 한글을 사랑하는 마음을 더 깊게 만들었다. 무엇이든 자꾸 생각하고 또 생각하면 더 깊게 정이 드는 편이니까.



다음에도 또 좋은 기회로 한글을 사랑하는 마음을 널리 알리고 싶다. 한글로 글을 쓰는 작가일 수 있어 참 행복한 여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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