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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보다 글을 더 잘 쓰는 사람

3-7모닝페이지 : 버텨라, 살아남으려면

by 윤채

3-7

용기는 두려움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두려움보다 더 소중한 무언가가 있다는 믿음이다. -앰브로스 레드문

겁쟁이들은 시작조차 하지 않았고 약한 자들은 중간에 사라졌다. 그래서 우리만 남았지. -필 나이트

"그걸(지옥)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잠시 생각한 끝에 나온 내 대답은 문제가 있었다. "건강을 잘 유지해서 죽지 않으면 돼요." -제인 에어, 샬럿 브론테








미래에도 AI보다

더 잘 쓰는 사람





"겁쟁이들은 시작조차 하지 않았고 약한 자들은 중간에 사라졌다. 그래서 우리만 남았지."



필 나이트의 이 말 앞에서 인공지능 시대를 살고 있는 창작자로서 나 자신에게 묻는다. 이 변화의 물결 속에서 나는 과연 '살아남는 자'가 될 수 있을까?



최근 인공지능에게 현재 글쓰기 기술이 어느 정도 발달했는지 물어보았다. 그리고 앞으로 내가 정말 글 쓰는 사람으로 계속 살아남기 위해 어떻게 더 공부하고 성장해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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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7_125807.png 출처 : car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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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7_213731.png 출처 : 뤼튼



빠르게 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적응하고 '살아남기' 위해 나는 움직였다. AI 강사 및 AI ART 프로페셔널 자격증을 땄고, 브런치에 'AI 작가 vs 사람 작가', 'AI 시대, 더 나은 글을 위한 조건', '변화에 적응하는 창작자로 살아남기' 등 AI와 관련한 글을 꾸준히 남겼다.



-AI작가 vs 사람작가

-AI 시대, 더 나은 글을 위한 조건

-변화에 적응하는 창작자로 살아남기



칼럼니스트로서도 '창작의 패러다임, AI 없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 'AI 시대, 왜 직접 글을 써야만 할까?' 같은 질문들을 던져왔다. 그때에 비해 더욱 발전한 AI는 때론 따라가기 벅찰 정도로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고, 그럴수록 '살아남아야 한다'는 필 나이트의 명언이 더욱 절실하게 다가왔다.




20250517_132214.png 출처출처 : 독서뉴스




아직도 AI를 부정하거나 외면하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나 또한 AI가 인간의 감성이나 영혼까지 담아 완벽하게 글을 써줄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혼자 고민할 아이디어를 확장시키고, 방대한 정보 속에서 필요한 내용을 빠르게 찾아내 창작의 과정을 효율적으로 만들어준다는 점에 있어 AI의 편리함 또한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편리하지만 한편으론 두렵기도 한 존재, AI. 이 시대에 창작자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AI를 단순히 거부할 것이 아니라, 이 도구를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배워야만 한다.



필 나이트의 명언처럼 겁쟁이가 되거나 약한 자로 사라지지 않기 위해, 나는 이러한 AI 시대에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를 치열하게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 그 깊은 고민의 결과, 새로운 브런치북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바로 <AI보다 더 잘 쓰는 작가입니다>(가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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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단순히 인간은 AI보다 뛰어나다는 자만심이 아니다. 기술 발전 속에서 자신만의 경쟁력을 갖추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이자 나의 노력의 발자국이라고도 할 수 있다.



운이 좋다면 누구나 글을 쓸 수 있고 AI가 보통 사람보다 더 잘 쓰는 시대에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감성, 경험, 철학이 담긴 문장, 영혼이 깃든 나만의 목소리를 찾는 창작자들을 위한 '생존 가이드'가 되어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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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스타그램에서 <AI는 인간을 먹고 자란다>와 <질문의 격>을 협찬받아 읽고 있다. AI에 대한 깊은 이해와, AI를 잘 활용하기 위한 올바른 질문 능력이 AI 시대 창작자에게 필수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편리하지만 때로는 두렵기도 한 AI. 하지만 피할 수 없다면 제대로 마주하고 부딪혀야 한다. 나는 믿고 있다. 현재의 노력이 10년 후에도 AI보다 더 잘 쓰는 작가로 나를 살아가게 할 것을.



계속 발전하는 기술을 익히고, 나만의 고유한 목소리를 찾으려는 부단한 노력은 급변하는 시대에서 나를 지킬 강력한 무기이다. 이 시대의 '살아남는 자', 바로 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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