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n every breath echoes with longing
어디에선가
또 다른 누군가도
같은 마음으로
씁쓸해하고 있을까
비 오는 오후
창밖을 멍하니 바라보며
유랑하는 기억을
조금 더 오래 붙든다
말조차 꺼내기 어려운 날
숨소리조차 아픈 날
머릿속엔
온통 너뿐이다
이상하게도
아릿한 쓸쓸함이
오늘은
그리 싫지 않다
책을 읽고 글을 쓰며 인생 2막을 연 사람. 역사 전공자에서 웹소설·전자책 작가이자 창작 멘토가 되었습니다. 『하루 30분 나를 바꾸는 글쓰기』 등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