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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jin Jun 25. 2023

[CA-Niagara Fall]나이아가라폭포

나이도 꼭 가라~~^^;;;;

유명한 곳이라는 게 그런 것 같다.

너무너무 유명하니까 꼭 가보고는 싶은데, 

막상 가면 뭐 약간은 그저 그런.


기대가 높아서인지 처음 마주친 나이아가라는 생각보다는 규모가 작았다.

하지만 혼블로어 배로 가까이 다가가서 그 웅장함을 몸소 느끼는 순간, 그 명성이 헛된 것이 아님을 느낄 수 있었다. 

나이아가라 폭포를 가장 가까이서 보는 혼블로어 보트


오랜 시간 기차를 타고 로체스터역에 내렸다.

비가 내려 오히려 다행이었다. 산불로 탁해진 공기도 나아지리라.

로체스터 공항으로 이동하여 차를 빌렸다.

2023년 새 차로 아주 크고 좋은 차였다.

5일 동안 대중교통을 타고 다니느라 지친 우리 가족은 좋은 렌터카의 편안함이 새삼 감사했다.

로체스터에서 미국/캐나다 국경을 넘어(Rainbow bridge) 캐나다쪽 나이아가라폴로 가는 길-석양이 너무 예뻤다.




여행지를 대하는 사람들의 생각은 저마다 다르다.

나이아가라를 어떤 사람은 하루 이틀이면 다 볼 수 있고, 별달리 볼 게 없다는 사람도 있지만

이왕에 가는 거 찬찬히 요모조모 둘러보고 싶었다.


niagara fall pass도 그렇다. 사실 가장 중요한 혼블로어 ferry 탑승권이 빠져 있어서 사실 꼭 안 사도 괜찮을 법도 하다. 그러나 한편으로 저 pass가 있으면 좀 더 부지런히 여기저기 다니게 된다.

덕분에 niagara여행 첫째 날에 저 pass에 있는 모든 곳을 부지런히 Wego bus를 타고 다녔다.


<나이아가라 폭포 뒤편에서 보는 Journey Behind the Fall>


<Niagara fall on the lake>

여기는 wego 버스가 아니라 우리 차를 가지고 갔다. 온타리오호를 바라보는 작은 캐나다 동네인데 매우 평화롭고 아름다운 동네이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교회 옆에 과일이랑 샌드위치를 파는 작은 가게가 있는데, 여기서 맛있는 샌디위치와 과일을 한 아름 사서 먹었다. 휙 지나오는 터라 아름다운 이 동네를 사진에 많이 담지 못해 아쉽다. 참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곳이었다.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떨어진 강물을 바로 옆에서 볼 수 있는 White Water Walk>  

White Water Walk는 강 가까이에서 데크길을 따라 걷는다. 이 곳이 폭포로부터 꽤 먼 곳임에도 물살이 세다. 센 물살 위로 바위가 남아 있고, 그 위로 나무가 자란다.


<그 물이 굽이쳐 휘어 흘러가는 Wirlpool 위로 오고 가는 Aero Car>

Wirlpool 세탁기가 이 곳에서 고안되었다고 한다. 똑같은 자연을 보고 사람들은 다른 생각을 한다.

<그리고, 나이아가라의 이런저런 모습들>

엠바시 스위트- 뷰가 아름답고 교통이 편하기는 했지만 딱 하룻밤 자기 좋은 호텔/ 더블트리는 나이아가라 폭포가 저 멀리-리버뷰로 예약했는데, 폭포에서 나오는 연기만 보다.
밤에도 예쁘고, 불꽃놀이도 볼만하고~


흐린날이지만 웅장하고 아름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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