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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이름의 탈

by 이매송이

네가 내 진정한 속마음을 알면, 검은 뱃속을 들여다 볼 수 있다면 지긋지긋해 할 거야. 늘 눈,코,입,귀,손,발 들을 다 베어 버리고 싶어. 아니, 찢어 버릴 거야.나는 세상 온갖 것들에 질투해. 온갖 것들에 행복하고, 온갖 것들에 슬퍼해. 온갖 것들에 분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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