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예쁜 쓰레기라고요?
저도 답을 찾는데 10년이 걸린 거 같아요.
사실 누구든 '꽃 필요 없어'라고 해도 괜찮아요.
굳이 꽃을 즐기지 않아야 할 이유도 100개는 넘게 들어봤으니까요. 그리고 다 이해가 가는 이유니까요.
- '예쁜 쓰레기, 왜 사?'
- '돈이 좋지, 안 그래?'(맞죠)
- '아 시들면 빡쳐, 누가 버려'
- '꽃 너무 비싸잖아'
저도 꽃을 즐기는 이유의 정답이 없었지만, 유럽이나 일본, 미국에서 꽃을 사난 사람들에겐 답이 있던 것 같아요.
- '꽃을 사는 순간이 가장 나를 이해하는 순간이야'
- '꽃은 시드는 게 매력이야. 그게 최고의 럭셔리니까'
- '엄마가 꽃가위를 물려줬거든'
- '딱 두 번 웃어. 우리집 강아지를 볼 때. 그리고 내가 사 온 꽃을 볼 때'
지금도 제 서재 책상에는 노란 해바라기가 있어요.
거실을 나가면 장미도 탁자 위에 꽂혀있거든요.
꽃은 그런 거였더라고요.
충분히 나의 인생에 꼭 있을만한 것
공대생이 꾸까라는 꽃 브랜드로 '꽃을 즐기는 일상'의 문화를 만들만한 충분한 이유는 있던 것 같아요. 정말 어려운 과정이었지만, 꽃 사업을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었어요.
* 적은 텍스트라도, 꾸까의 흔적을 남기려고 합니다.
* 꾸까 - www.kukka.kr '꽃을,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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