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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에 남아있는 '폴란드' 사람들

영화 [폴란드로 떠난 아이들] 후기5 '폴란드 사람들'│ 감독 추상미

by 유럽집

<폴란드로 간 아이들> 후기들:

후기1 <폴란드로 간 아이들, 상처와 인연>│유민혁

후기2 <전쟁, 한국과 폴란드의 슬픈 인연>│유민혁

후기3 <북한 아이들이 폴란드에 있었던 시간>│유민혁

후기4 <'폴란드로 간 아이들'을 찾아, 추상미>│유민혁




폴란드에 남아있는 '아이들'의 자취와 그들을 기억하는 폴란드 사람들
'아이들'을 북한으로 떠나 보내는 '폴란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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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사람들과 '아이들'의 함께했던 시간
'아이들'을 기억하는 폴란드 보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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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그리워하며 마음 아파하는 폴란드 사람 | 메인 포스터
북한으로 돌아간 아이에게 온 편지


헤어짐


왜 폴란드 사람들은 북한 '아이들'을 회상하며 눈물 흘렸을까. 왜인진 모르겠으나 내 눈에서도 눈물이 흐른다.


떠나서 소식 없는 북한 아이들. 그리고 살아서 그들의 소식을 궁금해하고 그리워하는 폴란드 사람들. 거의 '죽었을 것'이라고 추측하며 슬퍼할 뿐이다. '함께한 시간'이 좋았던 만큼 '헤어진 시간'은 괴롭기만 하다.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을 보면서, 다시 한번 전쟁에 대해 생각해본다. 그 무서운 현실에 대해. 전쟁은 많은 사람들을 잔인하게도, 그리고 헤어 나올 수 없는 슬픔으로도 빠뜨린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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