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다르면 어때.
나 자신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기 전의
나는 그저 '튀지 않고, 평범하게'
삶을 바라보고 살아가려 노력했다.
평범하지 않은 사람은
타인에게 미움을 받거나,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저 어려서부터 왠지 모르게,
참 많은 미움을 받아왔던 나였기에
더더욱 튀지 않으려 노력했다.
아무리 긍정적으로 바라보려고해도
철없이 해맑다고 나를 미워했고,
또, 무뚝뚝 까칠하게 굴수록
왜이렇게 예민하냐며 타박했다.
왜 이렇게 사람들은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미워하게 되는 걸까?
아마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겠지.
그래서 수많은 미움을 받아왔던 나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든 태도와 생각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그 사람은 그 사람만의 그 무언가가 있겠지.'
하면서 말이다.
누구나 자신만이 아는 경험,
깨달음들이 있다. 그걸 바탕으로
현재의 내가 만들어진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타인의 모든 것을
알 수 없는 나는 지레짐작하고
판단하려고 하지 않는다.
이건 나에게도 적용할 점이다.
때때로 나 자신이 하는 행동이,
생각이 이해되지 않을 때
나는 스스로에게
이유가 있다고 말해준다.
그 이유를 재촉하지 않고
천천히 찾다보면 결국
나 자신을 이해하게 된다.
나를 잘 이해할수록,
신기하게도 타인을
더 이해하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니, 타인이 이해되지 않을땐
나를 먼저 이해해보면 어떨까?
타인과 달라도 된다.
평범하지 않아도 된다.
튀어도 괜찮다.
나를 이해하고, 나답게 살아가는 것.
그게 진짜 잘 살고 있는것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