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만점 파닉스. 어떻게 익힐까요?
영어영상을 주로 보여주고
가끔 영어노래를 틀어주고
자기 전에 사이트 워드 책을 읽어주며 하루 3시간 영어투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아이들이 영어영상에서 나온 대사를 말하면서 놀고 영어책 그림만 보고 문장을 외워서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글자와 소리를 연결하지는 못했지만 통글자처럼 영어단어가 늘어가는게 보였습니다. 그 후, 마더구스로 놀고, 비스킷 시리즈, ort 등 도 반복해서 읽어주면서 영어책 투입을 늘려갔습니다.
그렇게 듣는 귀가 열리고 영여책이 익숙해지자, 옆에서 따라 말하기도 하고 더듬더듬 스스로 읽어보려고도 하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스스로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하는 타이밍인지 고민하면서 파닉스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한글처럼 자연스럽게 깨닫고 있는 모습이 보이지만 스스로 답답해한다면 조금 더 체계적인 노출이 된다면 파닉스를 익힐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책을 구입해서 공부하듯이 익힐 수 있지만 '학습'보다는 '재미'에 초점을 둔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그러다가 만난게 스마트 파닉스입니다.
스마트 파닉스
플레이 스토어에 검색하면 앱이 있습니다. 유료버전도 있지만 전 무료버전으로 충분했습니다. 전에도 이야기 했듯이 스마트 기기에 노출되어 있지 않았기에 간단한 단어와 소리 연결하는 활동을 게임처럼 집중해서 신나게 했습니다. 하루에 하나씩 이것도 더 하고 싶어해도 멈췄습니다. 간절히 기다리다가 그 다음 날 다음 소리를 익혔습니다.
스마트파닉스를 서점에서 검색하면 책도 있습니다. 첫째는 책과 같이 하고 둘째는 책은 하지 않았습니다. 결론은 전혀 차이가 없었습니다. 지금은 쓰기를 익히기에는 적당하지 않은 단계입니다. 그래서 읽는 것만 신경쓰기에 책은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글자의 생김새와 소리를 연결하는 기초는 무료버전 앱으로 충분했습니다.
매일 읽어주던 영어책인데 스마트 파닉스를 놀이처럼 하면서 달라진 점이 있습니다. 글자를 유심히 쳐다보았습니다. 무료 앱으로 파닉스를 익히다니 가성비 최고지 않습니까? 오래걸리지도 않았습니다.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몇 달 지나지 않아 무료 앱을 마치자 대부분의 영어를 소리내어 읽을 수 있었습니다.
앱으로 충분한가요?
책을 읽어주기 전에 과제가 생겼습니다.
'이 정도는 너가 소리내서 읽으면 이후에 책을 읽어줄게'
사이트 워드 책을 소리내서 읽게 했습니다.
여기서 주의!
책을 꾸준히 전처럼 읽어주셔야 합니다. 갑자기 '학습'과 '평가'의 시간으로 영어가 전환되는 것에 주의해야합니다. 단지 책을 조금 더 편하게 볼 수 있는 도구로 파닉스를 익히고 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아이에게 과제를 줄 수는 있지만 계속 질문하거나 재촉하면 흥미가 사라질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환경조성의 중요성을 말하고 싶습니다.
앱을 게임처럼 재미있게 했는데 진짜 게임을 하고 있던 상황이라면 어떨까요?
사실 상대적인 것입니다. 어느 정도 미디어에 노출이 적은 상태에서 신기하고 재미있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이미 많은 경험이 있고 재미의 역치가 높아지면 파닉스앱은 학습적으로 느껴지고 재미가 없을 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 어른의 눈에도 재미있어 보이지 않는 컨텐츠도 집중해서 봤습니다. 이건 새로움에 대한 몰입입니다.
***소개된 앱과 책만이 좋다는 것은 아닙니다. 저희 아이들 경험을 정리한 글이기에 특정 앱과 책이 소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