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6학년
초등학교 6학년 시절, 같은 반에 소심한 여학생이 하나 있었다. 여차저차 앞뒤 다 자르고 얘기하면 처음으로 고백을 받았었다. 친구가 쪽지로 건네주어 집에 도착하여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 연애 자체에 대한 사고를 해본 적이 없어서 난생처음 느껴보는 기분이라 무언가 잘못한 기분이 들었었다. 워낙 어릴 때라 그대로 어머니께 이실직고(?) 해버렸고, 그에 크게 웃어버리시던 것이 생각난다. 결과적으로는 친한 친구로 지내기로 했었고, 나름 빼빼로데이 등의 날에 선물도 주고받으며 잘 지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