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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끝

창작시 #220

by 시절청춘

사랑의 끝(ver 1)


그만 멈추려 했던 시간이
어쩌면 너를
더 그리워하게 하는 시간이었다

사랑이 아니라고,
사랑이 아니었다고
스스로 위로해 보지만
어쩌면 혼자만의 아픔이다

함께 했던 그 순간들이
너와 보낸 추억들이
부질없는 지금,
나 혼자 겨울로 향하고 있다

내 마음의 미련을 놓으려 해도
자꾸만 돋아나는 추억 한 장,
애써 담담한 척 숨긴 채
그리움으로 남기려 한다




사랑의 끝(ver 2)


그만 멈추려 했던 시간이

어쩌면 너를

더 그리워하게 하는 시간이었다


사랑이 아니라고,

사랑이 아니었다고

스스로 위로해 보지만

어쩌면 혼자만의 아픔이다


함께 했던 그 순간들이

너와 보낸 추억들이

부질없는 지금,

나 혼자 겨울로 향하고 있다


내 마음의 미련을 놓으려 해도

자꾸만 돋아나는 추억 한 장,

애써 담담한 척 숨긴 채

그리움으로 남기려 한다


그렇게,

내 사랑은 이루어지지 않아도

너를 향한 마음은 그대로 남는다




사랑의 끝(ver 3)


그만 멈추려 했던 시간이

어쩌면 너를

더 그리워하게 하는 시간이었다


사랑이 아니라고,

사랑이 아니었다고

스스로 위로해 보지만

어쩌면 혼자만의 아픔이다


함께 했던 그 순간들이

너와 보낸 추억들이

부질없는 지금,

나 혼자 겨울로 향하고 있다


내 마음의 미련을 놓으려 해도

자꾸만 돋아나는 추억 한 장,

애써 담담한 척 숨긴 채

그리움으로 남기려 한다


잊어가는 중인지, 기억하는 중인지

아직 잘 모르겠다.




사랑의 끝(ver 4)


그만 멈추려 했던 시간이

어쩌면 너를

더 그리워하게 하는 시간이었다


사랑이 아니라고,

사랑이 아니었다고

스스로 위로해 보지만

어쩌면 혼자만의 아픔이다


함께 했던 그 순간들이

너와 보낸 추억들이

부질없는 지금,

나 혼자 겨울로 향하고 있다


내 마음의 미련을 놓으려 해도

자꾸만 돋아나는 추억 한 장,

애써 담담한 척 숨긴 채

그리움으로 남기려 한다


그럼에도...



[커버 이미지 출처] Carat 생성 (나노 바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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