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의 끝에서 비로소 알게 된 '진짜 최선'의 의미

후회 ― 그때의 나는 최선을 다했을까

by 시절청춘

지나온 삶을 돌아보면 종종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됩니다.
‘그때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지금 나는 어떤 모습일까.’
‘나는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며 살아왔던 걸까.
혹시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마음으로 시간을 흘려보낸 것은 아닐까.’


우리는 누군가의 화려한 성공 이야기 -주식이나 비트코인, 부동산으로 큰 성과를 얻었다는 소식 - 를 들을 때마다 지난 선택을 의심하게 됩니다.
도전하지 않았던 자신을 자책하고, 문득 후회에 잠기기도 합니다.


이 후회는 한순간의 감정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자신이 살아온 삶의 태도 전체를 흔들며, 스스로를 작게 만드는 방향으로 번져가기도 합니다.


직장생활도 다르지 않습니다.
낯선 업무가 주어지면 누구나 두렵고 막막합니다.
하지만 저는 새로운 일을 맡을 때마다 묘한 설렘을 느꼈고,
오히려 더 열정적으로 부딪혀 보려 했습니다.

물론 뜻대로 되지 않아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을 때도 있었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려 끈질기게 매달렸습니다.

반면, 시작도 해보기 전에 지레 겁을 먹고 도망치거나 심지어 직장을 그만두는 사람들도 종종 보았습니다.

각자의 성향과 감당해야 할 무게가 다르겠지만, 사람의 무한한 능력은 피나는 노력과 연습을 통해서만 밖으로 끌어낼 수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마음만으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으니까요.

스스로 돌아보건대, 제가 진짜 '최선'을 다하며 살기 시작한 것은 30대 중반 무렵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그전까지는 그저 열심히 하는 시늉만 냈다면, 30대 중반부터는 일에 대한 진정한 열정과 재미에 눈을 떴습니다.


당시 저는 밤 11시가 넘어 퇴근했다가도, 새벽 2~3시에 눈이 떠지면 곧바로 씻고 다시 출근할 만큼 일에 미쳐 있었습니다.

"학창 시절에 이렇게 공부했으면 서울대 법대도 갔겠다"는 실없는 생각이 들 정도로 뜨거운 시절이었습니다.


제가 그렇게 일에 푹 빠져 지낼 수 있었던 것은 온전히 아내의 헌신적인 이해 덕분이었습니다.

아내 역시 고단했을 텐데도 묵묵히 홀로 육아를 감당하며 저를 응원해 주었습니다.

새벽 별을 보며 출근하는 남편의 손에 "빈손으로 가면 안 된다"며 갓 부친 따뜻한 부침개를 들려 보내던 아내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 따뜻한 내조 덕분에 저는 조직에서 업무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었고, 시대가 변해도 흔들리지 않는 저만의 문제 해결 방식과 노하우를 단단하게 다질 수 있었습니다.


물론 부끄러운 과거도 있습니다.

신분의 변화를 꿈꾸며 뒤늦게 야간 대학교에 다니거나 시험공부를 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그것은 진정한 '최선'이 아니었습니다.

절실함보다는 현실을 도피하고 싶은 마음이 컸고,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얄팍한 영웅담이 필요했던 것뿐이었습니다.


이제야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최선을 다한다는 것은 그저 시간을 쏟는 일이 아니라, 뼛속 깊은 간절함과 절실함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그리고 스스로가 진정으로 만족할 수 있는 목표를 향해 나아갈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요.

지나간 시간을 돌아보며 후회하기보다는, 앞으로 남은 삶이 더 환하게 빛날 수 있도록 하루하루를 소중히 채워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눈부신 미래를 위해, 저는 오늘도 변함없이 나름의 방법으로 최선을 다해 살아내려 합니다.



《임영웅 -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https://youtu.be/i5IBnij5eHI?si=4jROhVYW0-fKNv4q



[Gemini 활용 이미지 생성]

이전 05화선택 - 나를 만든 순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