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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서울체육샘
Aug 31. 2022
짜증내는 아들
세상을 넓게 쓰는 사람. The 3cm
내 짜증의 화살은 늘 엄마를 겨누고 있었다.
"
옷이 커"
"
어깨가 없어서 안 맞아!"
"어깨가 왜이래!"
내
어깨와 관련된 푸념들을 다 받아주면서 얼마나 가슴이 아프셨을까.
아니라고 애써 부정하실 때 마다
더 짜증을 내던 때가 생각이 난다.
이제는 환갑이 넘은 나이 때문에 오히려 엄마의 어깨가 더 좁고 굽었다. 예전에 철 없이 투정을 했던 것이 부끄럽다. 결혼을 해서 독립적인 가정을 꾸렸음에도 여전히 반찬하며 육아며 도움을 주신다.
매일 어깨를
주물러
드려도 부족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어깨는 아빠반, 엄마반씩 물려받은거겠지?감수분열로 각각 유전자를 정확하게 반씩 물려받았으니 말이다.
어깨
깡패 하나 낳으셨어도 괜찮으실뻔 했는데
'
짜증 깡패'를 낳으셨다.
"
잠깐! 이건 아빠한테서?"
아니 반반이겠지...
keyword
엄마
아들
짜증
Brunch Book
어깨 좁은 체육 선생님
02
변화
03
좁은 나를 넓히시다.
04
짜증내는 아들
05
수영을 했는데 어깨가 좁아졌다.
06
어깨 넓은 항아리
어깨 좁은 체육 선생님
서울체육샘
brunch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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