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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좁은 체육 선생님
11화
단체 사진
세상 넓게쓰는 사람. The 10cm
by
서울체육샘
Sep 29. 2022
삼삼오오 찍는 사진 속에 내가 있다.
옆 사람과 붙어 있으니 유난히 좁고 쳐져보인다.
운동을 좋아하다보니 각종 경기 전후 단체사진을 꼭 찍는다.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그렇다.
그래서 나름의 잘 나왔다는 기준이 있다.
1. 어깨가 좁아보이지 않게 나온
사진
2. 몸통이 가려지고 얼굴만 빼꼼하게 나온 사진
3. 어깨동무를 하거나 만세를 하거나 화이팅을 해서 어깨 라인이 드러나지 않는 사진
들 정도가 되겠다.
학창시절에는 수학여행 사진이나 졸업 앨범에 들어가는 단체 사진 속에서 그런 나를 발견했었다.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큰 변화는 없다.
그렇다고 내적으로 많이 성장하였는가.
나이가 들어도 그대로인 어깨처럼 내 안팎의 다른 부분들도 그대로 인 것은 아닐까.
사진이 없어서 모르겠다.
내면을 찍을 수 있다면
그것이 단체사진이라면
그 공간은 다른 사람보다 좀 널찍했으면 좋겠다.
keyword
단체사진
사진
어깨
Brunch Book
어깨 좁은 체육 선생님
08
어좁이는 다 피한다.
09
체육인들 사이에서 버티기
10
아들의 축구 조끼
11
단체 사진
12
날이 차다. 옷이 두꺼워졌다.
어깨 좁은 체육 선생님
brunch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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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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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각 소리와 땀이 어우러지는 예술, 체육교육. 체육에 대한 꿈을 운동장에서 빚어 바로 여기, 글로 내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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