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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울체육샘 Oct 06. 2022

날이 차다. 옷이 두꺼워졌다.

세상 넓게 쓰는 사람. The covering.

날이 차졌다.

반팔에서 긴팔로 갔다가 이제는 외투를 꺼냈다.

이제는 내 좁은 어깨가 덮여질 시간이다.

어좁이로서 지나온 시간과 앞으로 살아갈 시간은

'무너짐'

'견딤'

'무뎌짐'

'덮여짐'

의 연속 일 것이다.


내가 가진 것에 대한 글을 씀으로써

사실에 직면했고

온전히 자신을 받아들일 수 있었다.

이 글은 어깨좁은 남자로서의 '세워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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