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중 시몬베유 '관심 기울이는 법'읽고
<關 心>
* 빗장 관(門-19, 5급)
* 마음 심(心-4, 7급)
關자는 ‘문빗장’(a bolt)이란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으니, ‘대문 문’(門)이 의미 요소로 쓰였다. 串(꿸 관)에서 유래된 안쪽 상단과, 하단의 丱(쌍 상투 관)은 발음 요소 구실을 하는 셈이다. 후에 ‘잠그다’(lock) ‘관계하다’(relate to) ‘붙들다’(catch; seize) 등으로 확대 사용됐다.
心, 즉 ‘마음’(heart, mind)은 어디에 있을까? 옛날이나 지금이나 그것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옛날 사람들은 염통, 즉 心臟(심장)에 있다고 여겼기에 그 모양을 본뜬 것이 지금의 心자가 되었다.
關心은 ‘마음[心]에 빗장[關]을 걸어 꼭 붙들어 둠’이 속뜻이고, ‘마음이 끌려 주의를 기울임’이란 뜻으로도 많이 쓰인다.
출처 : 코리아 드림 뉴스(http://www.kdntv.kr), 전광진 교수의 한자&명언 중 일부 발췌
227, 가장 강렬하고 너그러운 형태의 관심에는 다른 이름이 있다. 바로 사랑이다. 관심은 사랑이다. 사랑은 관심이다. "불행한 사람이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필요로 하는 것은 다름 아닌 자신에게 관심을 줄 수 있는 사람이다."베유는 말한다. 보답에 대한 기대 없이 타인에게 온전한 관심을 쏟을 때에만 우리는 이 "가장 희소하고 순수한 형태의 너그러움"을 베풀게 된다.
228, 고통을 겪는 사람에게 관심을 보일 수 있는 능력은 매우 희귀하고 갖기 어려운 능력이다. 그건 거의 기적에 가깝다. 아니, 그것이 바로 기적이다. 고통을 목격했을 때 가장 먼저 우리는 눈을 돌리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253, 무언가에 온전한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은 "그의 노력이 눈에 보이는 결실을 맺지 못한다 할지라도" 진전을 이룰 것이라고, 베유는 말한다.
도서정보: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에릭 와이너 지음, 김하현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