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마지막 날은 사천에서

by 다움 김종훈 살뜻한 이웃

해는 말이 없었다

다만 천천히,

하루의 가장 낮은 자리로 몸을 기울였을 뿐이다.

사천의 하늘은

마지막까지 서두르지 않았다.

푸른빛은 회색으로,

회색은 다시 주황으로,

하루의 끝이 아니라

한 해의 숨결처럼 번져갔다.

가로수는 잎을 다 내려놓고

비로소 겨울의 문장으로 서 있었다.

비워낸 것만이

이렇게 단정할 수 있다는 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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