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새벽늦게 잠자리에 들어 2,3시간 자고 깼다.물론 그전에 소파에서 뒹굴면서 잔 시간이 있긴 하지만 수면이 좀 모자란 느낌이다. 그렇다고 그 시간까지 일을 하거나 한건 아니고 tv틀어놓고 개기다보면 그렇게 된다.
이제 명절이 코앞으로 닥쳤다 .난 긴 연휴가 싫다. 백수들이 휴일을 더 싫어하는 이유야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갑갑하고 막막하다. 그렇다고 그 긴 시간 동안 뭘 해내는 것도 아니고 그냥저냥 보내면서도 빨리 연휴가 끝나기만을 기다린다.
고독은 노동의 소외에서 비롯된다,라고 한 어느 이론가의 말처럼 무위라는건 분명 '무엇으로부터의 소외'라고 할수도 있는데 나역시 아마 그런 선상의 무료함을 연휴동안 느끼는것 같다.
명절 시내...
어릴땐 일부러 명절에 극장도 가고 그랬다. 온갖 촌스런 짓은 다 해보겠다고. 그렇게 무리지어 다니던 친구들은 지금이야 죄다 명절이 다가오면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며느리들이 돼있다. 그래서 난 가끔 심술을 부린다. 메시지에 '명절 스트레스 받지 마'라고 들쑤셔놓는다. 내가 그런 문자나 톡을 받으면 얼마나 상대가 얄미울까.
그래서 내 주소록이 점점 더 가벼워지는 건 아닐까.
어제 전자책 등록을 했고 구정전이라 승인이 더뎌질 수 있다 . 한군데는 올리고나니 오류파일을 올렸다.
어느 웹글처럼 유통사마다 되는기능, 안되는 기능이 따로 있는거 같다.
그나저나 아마존을 공략하려면 epub3를 써야 한다는데 음...이 컴치가 또 한바탕 헤맬듯 하다. 아직은 먼 얘기니 오늘은 킁킁대며 봄내음이나 맡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