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계속 자다가 가위 눌리고 악몽을 꾸고...
아마도 스트레스때문이 아닌가 싶은데, 할수 없다. 이정도 겪지 않고 생존하는 이가 어디 있겠는가?
자다가 빗소리에 잠깐 깨서 창문을 닫았는데도 그리 덥지가 않았다.
날씨가 널을 뛴다.
그리고는 아침에 일어나서 다시 창을 여는데 찬바람이 시원하게 밀려들었다.
아마도 추석 즈음엔, 좀 '춥다'라는 느낌도 받을 거 같다.
내일은 추석맞이 엄마를 보러 갈거 같다.
대중교통으로는 4시간 이상 나오는데 친구한테 수고비주고 갈거 같고, 그것도 아침일찍이나 새벽에 출발, 후딱 갔다오려고 한다. 월초라 전자계산서도 날아올테고...일 일 일....일이 잔뜩이라 나가 있어도 늘 다급한 마음이다...
이렇게 일에 빠져 가을이 가면 첫눈오는 11월이나 12월이 올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겨울이 그닥 춥지 않다는거...
지난 겨울도 그저 캐주얼한 점퍼 몇벌로 났다. 올겨울엔 싸늘한 추위를 맛보고 싶다.하기사 파주의 추위는 유명하다니까 고사를 지낼 필요도 없을거 같다.
조경도 기가 막힌 이곳에 눈이 내리면 음...상상만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