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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들 뻔!

by 박순영

오늘아침 피싱 전화를 받았다.

핸폰번호여서 무심코 받았더니 ' 신한 카드가 오전 9시 30분에 배송예정입니다'라며 내 이름과 양력생일을 댔다. 관공서엔 음력으로 기재돼서 수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아, 요놈이구나,하는느낌에 '제가 카드사에 알아보고 전화할게요'하고는 끊었다.



그리고는 카드사에 문의결과, 확실한 피싱이라고 하였다.

그런데 문제는 요즘, 전화피싱으로 그치지 않고 배송을 사칭해 집안으로 들어오면서 강도로 돌변하기도 한다고 한다. 오늘의 내 일진에 감사를 해야 하는지 원망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는 번호를 차단했더니 더는 연락도, 방문도 없었다.

예전에 바보처럼, 검찰이라고 해서 주민번호까지 다 대줬다가 막판에 엄마가 말리고, 엄마 후배인 여경 언니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한적이 있다....



무성운 세상이다.

그래도 내가 나쁘게 살지 않아서 그나마 하느님이 보호를 해주신거 같아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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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표지 교체한 두권입니다.

왼쪽은 예술에세이라는 부제답게, 문예사조, 문화의 흐름 등을 기술한 책이고요,

오른쪽은 주로 남녀의 이야기를 다양하게 풀어낸 소설집입니다.



많은 애정 바랍니다.

전자/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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