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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대신해 줄 사람 없다. 자신을 사랑해라.

‘나’라는 존재를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고 나를 뒤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by 한기택

행복한 삶 제9장 나를 대신해 줄 사람 없다. 자신을 사랑해라.


이 세상에 나를 대신해 줄 사람은 하나도 없다.

나를 대신해 줄 사람이 있는가? 나를 대신해서 살아줄 사람은 이 세상에는 없다. 내 삶의 과정에서 생기는 모든 문제의 원인과 책임이 나에게 있으며 문제 해결을 위한 답 역시 나에게 있음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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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분명한 것은 ‘나의 주인은 ‘나’이다.’

‘당신은 당신 스스로에게 사랑한다.’라는 말을 해본 적이 있는가?

‘나는 왜 항상 제대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고, 돈도 비켜 가기만 하는가?’ 하며 세상을 원망하고 부모님을 원망하고 자신을 원망하는지 뒤돌아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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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는 데 참고자료로 활용하라’라는 의미에서 필자의 글을 소개해 본다.

나는 시골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나서 먹고사는 것도 급급한 시절에 아버님께서 ‘묻지 마 국회의원’에 출마하셨다가 낙선하시자 가정형편이 더욱 어려워지게 되었다.

나는 대학에 갈 형편이 못되어 학비가 저렴한, 이름도 생소한 연희대학교 (현 연세대학교) 부설 중등교원 양성소 수학과 2년을 수료하여 중학교 수학 교사 자격증을 받았다.

다른 친구들은 3월에 발령받아서 근무하는데 나는 아무리 기다려도 발령이 나지 않는 것이었다.


감히 촌놈이 누구를 만나?

나는 그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 시골 촌놈이 물어 물어 도청의 문교사회국장실을 찾았으나 면회를 거절당해 하루 종일 기다리다가 겨우 면회를 하였다. 문턱이 그렇게 높은 것을 처음 실감했다. (당시는 교육행정이 도지사 산하에 있었음.)

문교사회국장님께서는 “자네 아버지가 야당 골수분자시구만, 야당 탈당을 하고 오면 생각해 보겠네”라는 것이었다.

나는 젊은 혈기에 촌놈이, 겁 없이 당돌하게 “국장님! 국장님 아드님이 취직을 위해서 국장님 자리 내놓으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라고 반문하면서, “저는 저의 아버님께 탈당하시라는 말씀을 절대로 드릴 수가 없으니 아무 곳이라도 발령을 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말한 후 문을 박차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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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에 벽지 중 벽지의 임시교사로 발령 나

수개월이 흐른 11월 중순쯤에 나제통문을 지나 경상도 접경 4km 지점에 있는 무주군 무풍면 금평리에 있는 금평초등학교로 그것도 정식교사도 아닌 임시교사로 발령을 받았다. 본가가 있는 군산에서 수백km 떨어져 있는 버스도 잘 다니지 않는 산골짜기 학교였지만 아이들하고 보람 있게 보내다가 군에 입대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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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존재를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고 나를 뒤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이때 절실하게 느낀 것은

그 당시 유행했던 김용만의 빈대떡 신사 노랫말 가사인 ‘돈 없으면 집에 가서 빈대떡이나 부쳐 먹지’라는 노래가 생각났다. ‘돈 없고 ’ 백‘ 없고 줄도 없으면 살아남기 힘들다’라는 것을 실감하였다. 나를 알게 해 주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며 큰 교훈이었다.


쥐구멍에도 볕 들 날도 있었다.

군에서 제대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 걱정이 태산이었다.

‘하늘이 나를 도왔는지’ 5월에 제대하였는데, 그해 8월에 중등교사 임용 고시가 있었다.

임용 고시에 합격하여 9월에 당당하게 중학교 교사로 발령을 받아서 수학 교사의 길을 걷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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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내가 깨달은 것은

‘돈 없고, 줄도 없고, 배경이 없어도 실력이 있으면 우뚝 설 수 있다’라는 것을 깨달았다. No 1. 또는 Only 1. 이 되어야 험한 세상에서 살 수 있음을 절실하게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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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열등감을 나타내고 있다.

1. 타인과 비교하고 자신을 깎아내린다. 2. 타인의 호감을 사려고 이타주의를 연기한다. 3. 타인을 우월하게, 과대평가하고 있다. 4. 과거를 떠올리며 과거의 트라우마에 얽매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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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를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뒤돌아보자.

미국의 심리학자 마셜 로젠버그의 자존감 테스트 문항을 통해 자신을 뒤돌아보고 반성해 보기 바란다. (문항의 답변은 ‘전혀 아니다(1점), 대체로 그렇다(2점), 그런 편이다(3점), 매우 그렇다(4점)’ 중 한 가지를 선택한다.


테스트 문항

1. 나는 가치 있는 사람이다. 2. 별 어려움 없이 내 마음을 결정할 수 있다. 3. 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다. 4. 다른 사람들만큼 일해 나갈 수 있다. 5.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6. 나 스스로를 잘 안다. 7.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8.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이 많다. 9. 나 스스로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갖는다. 10. 현재 내가 하는 일에 만족한다.

== 10~19점 : 자존감이 낮은 편 / 20~29점 : 보통 / >30점 이상 : 건강하고 바람직한 자존감 – 부족한 자존감 부분을 보완해 나가야 한다,


오늘 당장 거울을 보며 나의 단점이 아닌 장점을 찾아보자.

나도 쓸만한 인물이라는 것이 보일 것이다. 그리고 나는 ‘내가 책임진다’라고 외치면서 나의 장점을 키워나가려고 최선을 다해 보아라.

나에게도 분명하게 자랑거리가 있다. 찾아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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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웃는 얼굴로 기쁜 마음으로 아침을 열어 보아라.

즐거운 하루가 웃으며 당신을 반겨 줄 것이다. - 한기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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