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가라앉아서 괴로워요. 온몸이 아파요. 외로워요. 팔다리가 끈적하고 정신이 먼 곳으로 던져지는 것 같아요. 내가 정말 괜찮은 건지 모르겠어요.
음식을 먹고 싶지가 않아요. 한 끼도 먹지 못했어요. 머리가 무겁고 입속이 건조하거든요. 어디로 향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어요. 정말로 이상한 날. 무언가가 내 가슴을 무겁게 짓누르는 날. 속이 울렁거려요. 곧 토할 것 같아요. 가구도, 천장도, 바닥도 없는 곳으로 사라지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나를 살려줘요. 제발 나를 살려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