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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한국으로 여행을 가요!

그 어느나라보다 한국여행이 젤 설레요 :)

by Soo 수진

연재를 잠시 쉬기로 했다.

한국에 다녀온지 5개월쯤 되었고,

이번 여름휴가는 칸쿤이나 멕시코로 갈 예정이였는데
갑작스럽게 정해진,계획에 없던 한국 방문.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15일.
이번 한국행은 어쩌면 나에게 신선한 봄바람처럼 다가온 여유 같다. 갑작스러운 한국방문은 나에게 주는 깜짝 선물처럼느껴진다.


그 시간동안은 마치 하늘을 나는듯 가볍게 지낼 거 같다.
일주일은 제주도 여행.
바람이 부는 푸른 들판과 투명한 바다를 따라 걷고,
나머지 시간들은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가보고 싶었던 곳들' 리스트를 따라
신나는 발걸음으로 매일매일을 즐길 것이다.


유난히 길고 추웠던 캐나다의 겨울도
이제는 연둣빛으로 옷을 갈아입고,
푸른 하늘 아래 싱그러운 나무와 꽃들이 살랑거린다.

그리고 다시 캐나다로 돌아올 즈음엔,
이곳은 어느새 여름날처럼 상큼함으로 가득할 것이다.


그동안 나는, 한국의 푸르름과
제주 바람의 결을 온몸으로 느끼고

한국에서의 다정함을 만끽하고

캐나다에 돌아와 아름다운 날들을 나눌것이다.

여유롭고 아름다운 한국의 여정을 기대하며..

Soo+

연둣빛으로 물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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