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과 사람의 동질성

지혜로운 시선

by 마르치아



어떤이는 음식을 대할 때 양념 맛으로 먹는다고 하며 또 어떤 이는 재료의 있는 그대로의 맛이 더 중요 하다고 한다.



주 재료의 맛이 좋아야 별 양념을 하지 않아도 충분한 특유의 훌륭함이 있어 별 양념을 하지 않아도 멋진 요리가 되는데 주 재료의 신선도나 맛이 부족하면 오히려 양념의 맛이 주 재료의 모자름을 덮어야 제 맛이 나는 음식이 있다.


살다보면 사람도 이와 마찬가지일 때가 많다. 어떤 이는 많은 양념과 치장을 하지 않았는데 워낙

바탕이 좋아서 오히려 그를 포장하는 양념이 오히려 그의 본질의 모습을 가릴 때가 많으며 그 사람이 이루어 낸 성과의 양념의 맛으로 사람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 지는것이 아니라 오로지 그 사람의 본성 곧 주 재료의 맛으로 평가해야 실수가 적다.


어리석은 사람은 양념 맛으로 요리를 먹고 감탄한다.



그 사람이 많은 양념과 화려한 색을 입힌다는 것은 그만큼 시선을 딴 곳으로 유인할 때가 많다. 때론 높은 지위와 연봉 그의 스펙은 양념에 불과한 것이다.



그러한 양념이 그 사람을 대변 한다고 생각하여 양념의 맛에 속아 인간 관계에서 낭패를 당한 일이

왕왕 있는것을 보면 절대로 주재료에 뿌려 진 화려한 양념으로 사람을 평가해서는 안된다는 교훈을 얻는다.


요리에서 주 재료의 맛을 아는것이 중요한것 처럼 인생도 사람도 밑 바탕을 볼 줄 알아야 한다. 모든 양념을 제거하고 그 사람과 그 일의 동기를 살펴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주 재료의 맛보다는 양념 맛을더 중요시 할때가 어리석게도 많다. 사람을 보는 혜안이 있는 사람은 사람을 볼 때 양념을 모두 걷어내고 주 재료의 맛을 음미한다. 주재료의 맛을 양념이 가리고 있는 사람일수록 양념이 화려하다.


주재료가 좋으면 별 양념이 필요 없다. 요리도 사람도 이와 같다. 어떤 일에 있어 그 사람의 밑바탕이 되는 동기와 언어의 의중을 살피지 않으면 항상 사람으로부터 상처 아닌 상처를 받게 된다.



양념이 화려하면 항상 조심하는 습관이 몸에 배이다 보니 실수가 적다. 사람도 요리를 대하는 시선으로 대하다 보면 탄성이 나올때가 많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