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고사직을 당하다
6:00-8:00 아침 루틴
아침에 눈을 뜨면 안경도 쓰지 않고, 갈아입을 옷과 샤워용품을 챙겨서 헬스장으로 갑니다.
헬스장에서 간단히 스트레칭을 한 뒤에 등받이가 달린 자전거에 앉습니다.
팻버닝으로 20분 -> 30분 -> 40분으로 늘려가며 자전거를 탑니다.
조금이라도 앉아서 하겠다는 저의 욕망으로 (러닝을 하면 얼굴이 처질 수가 있다고 해요. 믿거나 말거나)
매일 스피드나 무게 레벨도 늘리고 있습니다.
끝나면 주로 하체 기구 3-4개 하고 샤워를 하고 헬스장을 나옵니다.
8:00-8:30 커피 타임
옛날에는 아메리카노만 주야장천 하루에 3-4잔도 마셨는데
다이어트를 시작한 이후에는 희한하게도 맛이 없더라고요. 한 잔을 다 마시지 못한 적도 허다하고요.
그래서 이제는 작은 사이즈만 마십니다.
운동을 하고 밖으로 나오면 텐퍼센트 커피가 있습니다.
여기서 30분 정도 앉아서 핸드폰을 하며 커피를 마십니다.
8:30-10:00 쉬는 시간
저질 체력이라 운동 다녀오면 너무 피곤해요. 잠시 좀 쉴게요.
10:00-14:00 기록하는 시간
이 때는 주로 서점에 갑니다.
새로운 책도 여러 권 볼 수 있고, 공부도 할 수 있고 인터넷도 할 수 있는데
너무 시원해.
책 한 권을 기억하고 싶은 부분은 필사를 하며 읽습니다. 그럼 한두 시간 좀 넘게 걸렸습니다.
또는 취업 사이트를 보면서 이력서 수정, 보완, 지원 등을 합니다. (이력서 1개씩 제출)
1블로그 /1 브런치를 하려고 노력합니다.
14:00-18:00 영어는 무조건이야.
영어는 수십 년이 지나도 영원히 필요한 언어입니다.
제가 하는 필드는 영어를 매일 썼기 때문에 쓰기, 듣기, 읽기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스피킹!!
공부도 하기 싫지만 해도 안 되는 그 스피킹.
필드에서 사용하는 영어는 다 거기서 거기라 소통이 가능하나 스몰톡이 어렵습니다.
게다가 취업 준비를 다시 하려니 영어스피킹이 마음에 걸려서 Opic 공부 중입니다.
경력직이라 영어 면접은 안 보겠지만 혹시를 대비해야 하니.
일단은 오픽 9월까지 IM-IL 레벨 만드는 것입니다.
18:00-20:00 저녁 및 휴식 시간
쉬는 타임
원래 티브이를 보지 않는데, 엄마 덕분에 일일 막장 드라마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20:00-21:30 강의를 듣거나 일기를 쓰거나 하고 싶은 거 하기
이 시간대는 강의를 듣거나 일기를 쓰거나 하고 싶은 거 합니다.
21:30~ 취침 모드
제가 좀 많이 일찍 잡니다. 미라클 모닝을 하는 게 아니라 직업 때문에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게
버릇이 되었습니다.
대신 불면증 때문에 약을 먹어야만 잠이 듭니다.
약에서 벗어나 보려고 했는데 아직까지도 힘드네요.
요새 하루 루틴을 정리해 봤습니다.
방금 이력서 한 곳에 제출했습니다.
이미 떨어진 곳이지만 다른 비슷한 파트로 다시 도전합니다.
규칙적인 생활이 우울증을 없애는데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아. 그리고 요즘은 서점이 대세라고 합니다.
서점에서 공부하거나 책 읽는 친구들이 늘었어요. 게다가 추울 정도로 시원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