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말상초. 이 단어는 우리에게, 아니 나에게
'사춘기, 갱년기'와 같은 단어이다.
시작부터 생각했던 그런 시기.
사춘기와 갱년기를 누구나 겪듯이,
당신에게도 그런 시기인 것일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어쩌면 그 단어가 주는 무게를 알기에,
경계해왔길래, 그저 그런대로,
시간이 흐르는대로 받아들이면 되는 것.
나도 그렇게 받아들일게.
그 단어가 주는 무게를 알기에,
당신 어깨의 무게를 알기에.
묵묵히 당신의 어깨의 무게를
알아봐줄게.
그 짐을 덜어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지만,
적어도 내 자리에서 할 수 있는
그 일을 할게.
당신이 많이 고되었던 오늘.
나도 많이 지쳤던 오늘.
우리 둘 다 각자의 짐이 버거웠다는 걸.
이해하기에
오늘의 당신을 사랑하기에.
이 또한 당신이기에.
무엇보다 날 사랑하기에.
응원하고, 기도할게.
당신의 짐이 조금 가벼워지길.
나의 짐 또한 가벼워지길.
살다보면, 그런 날도 있지.
어떻게 삶이 매일 행복하기만 하겠어.
때론, 지쳐서 피곤해서 쓰러질 때도, 넘어질 때도
있는거지.
이런 순간도 함께 할 수 있는
지금이
나에겐 너무 소중해.
당신을 만나며 드는 생각.
타이밍. 그게 참 중요하다지.
나도 알아.
근데 그 타이밍과 더불어 중요한 한 가지가 더 있더라.
바로 엎어져도, 함께 일어날 수 있는
그런 힘을 가진 사람.
그런 사람이 내가 미래를 함께 그리고픈
사람이야.
난 우리의 지금이
그것들을 체험해볼 수 있는 그 시작이라고
생각하기에
너무나도 기대되고 설레.
당신의 오늘도, 나의 오늘도
수고했어. 안녕.
"살다보면, 그런 날도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