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긋한 동네 산책
낮에는 여름 햇빛처럼 뜨거워지려는 햇빛이 내리쬡니다만, 저녁이 되고 해가 지면 바람도 불고 선선한 것이 따뜻한 봄 저녁 풍경입니다.
예전 젊을 때는 겨울을 좋아한 적도 있고, 커서는 가을을 좋아했습니다만 조금 더 나이가 드니 이제는 봄이 계절 중 제일 좋은 거 같습니다.
물론 제 개인적으로는 꽃가루 알레르기라는 불청객이 있어서 좋기만 한건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 더운 때도 있지만 따뜻하고 저녁에는 선선한 봄이 마음도 푸근하고 기분이 좋아서 점점 더 좋아지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저희 동네를 어슬렁 거리다 보면 날이 따뜻하고 맑은 날은 공원 구석구석에 초저녁부터 강아지 산책을 시키러 나온 동네분들이 강아지와 함께 여기저기 바글바글 합니다 ^^
강아지 사진 찍히는 걸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들도 제법 있고 해서 멀리서 슬그머니 찍어 봅니다 ^^;
봄은 우리들 인간에게도 강아지와 같은 반려동물들에게도 참 좋은 계절인 거 같습니다.
따뜻한 이 계절이 너무 빨리 더워지는 게 아쉽지만, 더 더워지기 전에 이 따뜻한 계절을 풍성히 누리며 즐겁게 떠나보내야 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