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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보라 Mar 28. 2022

'나는 그때 했던 나의 선택을 존중해' 나를 존중하기

[클래스101] 곽정은의 <디어 셀프> 수업을 들으며 남기는 후기

클래스101에서 ‘곽정은의 관계 & 커리어 명상 솔루션 <DEAR SELF-디어 셀프>’ 수업을 듣고 있다. 11월엔가 오픈했는데 바쁘단 핑계로 못 듣다가 12월부터 본격적으로 들었다. 근데 최근에 또 못 듣고 있었다. 가장 최근 수강일이... 2월 3일. 세상에. 한 달 하고도 25일만에 들었다. ‘들어야지, 들어야지’ 하다가 이렇게 시간이 흐른 줄은 몰랐네...     


오늘은 자존감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7번 챕터 강의(한 챕터에 여러 강의가 있음)      



7-1 <DARMA 기초 – 나다운 삶을 살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가?>     


자존감이 높다는 것에 대해서 세 가지로 설명해주었다.


1) 통합 : 나는 이런 장점이 있지만 이런 단점도 있어. 그러나 그런 내가 싫지 않아.

>스스로를 이렇게 생각하는 편이다.      


2)존중 : 나는 그때 했던 나의 선택을 존중해. 그때의 나에게는 그것이 최선이었음을 알아.      


곽정은 "그런데 정말로 나를 사랑하게 되기를 원하신다면 이것들에 대한 나의 끊임없는 자기 비난도 내려놓아야 해요. 자기 후회를 내려놓아야 합니다. 저도 생각하면 '그때 왜 그렇게 바보같은 선택을 했지?' 이런 생각 진짜 많이 드는데요. 저는 제 과거와 상당히 많이 화해를 했어요. 생각을 해보니까요, 정말 그렇더라구요. 지금 와서는 '어리석었지 그때 왜 그랬지?' 라고 느낀다는 것은 그때의 나보다 적어도 지금의 내가 성장했다는 너무나 명확한 증거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현재를 살고 있으면서도 끊임없이 어떻게 해요? 과거로 돌아가서 그때의 나를 비난합니다.      


그런 마음 상태로는 지금의 자신과 과거의 내가 화해를 할 수 없기 때문에 결국은 이 부정적인 에너지가 지금의 내 선택도 또한 부정적인 곳으로 흐르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삶을 정말로 잘 살고 싶으세요? 과거와 화해해야 합니다. 스스로를 비난하게 되는 일들이 있으시다면 오늘 함께 그것이 무엇인지 한 번 돌아보시죠.”     


> 와… 나는 정말 이렇게 살고 있다. 과거의 내 선택을 후회하지 않고, 그 선택을 한 나를 비난하지 않는다. 그게 당시의 나에게는 최선이었다는 걸 알기 때문에. 물론, 조금… 후회를 하려는 과거가 있긴한데 그건 엄마와 관련된 시기다. 그 이야기는 다른 글에서 더.


3)권리 : 나는 좋은 삶을 누릴 자격이 있어. 나는 이런 대접을 받지 않을 자격이 있어.      

"여러분에게 지금 스트레스가 되는 그런 관계가 있으세요? 이 말을 기준으로 자기 자신에게 어떤 말을 해줄 수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스트레스가 되는 관계...? 그런 관계가 없다! 오! 내 삶의 스트레스의 대부분은 관계 때문이었는데. 정말. 그런 관계인 사람들과는 서서히 또는 급작스럽게 멀어지려고 노력했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는 선택을 해오는 노력을.. 굉장히 열심히 했다.


그리고 2월 23일에 쓴 일기에 똑같은 말이 적혀 있다.     

 

‘나는 내가 원하는 바대로 살 거야.

(중략)

내면이 충만하게 살 거야.

난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고, 능력이 있어.

I deserve it.’     


이런 생각이 스스로에 대한 ‘권리’를 생각하는 것, 자존감과 연결되어 있구나.


피곤하다고 생각하면서 책상에 앉아 클래스101 강의를 듣길 잘했다. 이제 3분의 2를 수강했는데 수강 기간이 내일까지네 대박... 오늘 하나 더 듣고... 내일도 좀 더 들어봐야겠다. 할 수 있다... 안 되어도... 지금의 내가 최선을 다한 것... (ㅋㅋㅋㅋ 강의 다 못 들은 것에 대한 변명인데 이건...)



https://class101.net/classes/60e11d48aeeab1000e849f07/challe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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