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리에세이 ] < 행복이 머무는 시간 > 유정 이숙한
입맛이 없다고 하니 색다른 음식이 뭐 없을까
생각하다 전복 김밥을 하려고 한다.
고백하는데 뭘 만들지 메뉴가 궁색해지면 김밥을 한다.
김밥은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고 좋으니까.
<< 4인분 재료 >>
▪︎밥 짓기: 쌀 5컵, 참기름 1스푼, 소금 1.5 티스푼, 올리브유 1 ts
▪︎ 부재료: 오이 1개, 당근 1개, 계란 4개, 목우촌 햄 1/2, 우엉/단무지 1팩
• 당근 채는 소금 반꼬집을 넣어 절이고 올리브유와 참기름으로 볶아준다.
•오이는 4 등분하여 속을 발라내고 8등분 한다.
•계란 4개는 소금 한 꼬집 넣고 풀어주고 네모난 팬에 두툼하게 약불에 익히고
뒤집어 익혀 길게 자른다.
•목우촌 햄은 4mm 두께로 잘라 올리브유에 볶는다.
• 단무지와 우엉채는 팩에서 뜯어 쟁반에 펼쳐 놓는다.
• 크래미는 결대로 잘라 마요네즈에 무쳐 김 1/3개로 말아 맨 먼저 넣는다.
전복은 솔로 겉을 닦고 세척하여 내장은 제거하여 살은 앞뒤로 뒤집으며
버터에 볶아주고 가위로 돌려 깎기 한다.
위의 여러 재료를 쟁반에 가지런히 펼쳐 담는다.
< 밥 짓기 >
백미밥이나 잡곡밥을 지을 때 평소 보다 물을 소주잔으로 반컵 떠낸다.
쌀 5컵에 소금 1 티스푼 넣고 올리브유 1 티스푼 넣어 고슬고슬하게 짓는다.
갓 지은 밥에 참기름 한 스푼, 참깨소금, 소금을 넣어 잘 섞어준다.
<<김밥말기>>
김발 위에 참기름과 참깨 밥으로 섞은 밥을 골고루 펼쳐 깔아주고
크래미 마요네즈에 무쳐 김에 말아 먼저 넣고 단무지, 계란, 당근, 오이채, 우엉,
전복을 올려 김과 김발 끝부분을 꼭꼭 말아간다. 김발로 잘 말아준다.
끝부분은 참기름을 겉 표면에 발라주면 붙는다.
맛과 영양의 전복크래미김밥이 완성되면 칼에 참기름을 발라 썰어 접시에 예쁘게 담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