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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금낭아
Sep 26. 2022
연초(烟草)의 비밀
연초도 처음에는 꽃나무였다
잎을 크게
키우
려고 꽃
봉오리를
꺾어내고부터
가슴에 슬픔이 고이기 시작했다
우리도 어릴 땐 꽃나무였다
문턱 높은 학교에 들이려고 꺾어낸
꽃망울
에
가슴이 비어지기 시작했다
빈 가슴 채우려
연초의 슬픔을 마시는
푸르른 소년
아
그
뿌연 날숨이
미래
의
들숨을 가불 한 것임을
아
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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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감성
금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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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출간작가
엄마가 내 딸로 태어났다
저자
96세 아기가 된 노모를 모시며 글을 씁니다. 24시간 보채는 엄마때문에 요즘은 짧은 동화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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