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다섯 쌍둥이의 꼴찌
[안데르센 동화-재창작동화 편]
by trustwons Aug 23. 2021
4. 다섯 쌍둥이의 꼴찌
어느 한 마을에는 다섯 쌍둥이가 살고 있었다. 이 마을에는 쌍봉 산이 있었다. 이 마을에는 쌍둥이가 많다. 그래서 이 마을의 이름을 쌍봉마을이라고 부른다. 서편에는 태백산맥이 뻗어 있고 동편에는 해안 평야가 펼쳐져 있었다. 해안가에는 기묘한 암석들이 많이 있다. 이 쌍봉마을에는 특별한 부부가 살고 있었다. 이 부부에게서 다섯 쌍둥이가 태어났다. 마을에는 큰 경사였다. 다섯 쌍둥이의 이름을 순서대로 일동이, 이동이, 삼동이, 사동이, 오동이라 불렀다. 그런데 사람들은 다섯 쌍둥이에서 끝에 나온 아이의 이름을 오동이라 부르지 않고 꼴찌야 하고 불렀다. 그래서 오동이의 이름은 꼴찌가 되어 버렸다. 그렇게 부모도 마을 사람들도 꼴찌야 하고 자꾸 부르니 꼴찌는 모든 것에 항상 꼴찌가 되었다. 아침에 아이들이 깨어날 때에도 항상 꼴찌는 꼴찌로 일어났다. 온 식구들이 모여 식사를 할 때도 꼴찌가 마지막으로 와 앉는다.
어느 날 화창한 날씨였다. 부모는 오 쌍둥이들에게 염소를 끌고 나가 풀을 먹이라고 했다. 염소우리에서 일동이가 염소를 끌고 나가고, 이동이가 나가고, 삼동이가 나가고, 사동이가 나가고, 맨 나중에 꼴찌가 염소를 끌고 나갔다. 오 쌍둥이들은 쌍봉산 자락의 언덕을 따라 염소를 끌고 가며 풀을 먹이고 있었다. 해가 서편으로 기울자 오 쌍둥이들은 염소를 끌고 집으로 갔다. 그럴 때도 꼴찌는 맨 뒤에 염소를 끌고 집으로 갔다. 그래서 부모는 꼴찌가 와야 다 온 줄로 안다.
마을에 축제가 있는 날이었다. 행사 중에 아이들이 염소를 끌고 나와서 달리기를 하는 놀이가 있었다. 이 놀이는 행사 중에 가장 큰 의미를 가진다. 이 행사를 함으로써 어느 집의 아이들이 제일 건강한지, 어느 집 염소가 가장 튼튼한지를 가늠하는 대행사인 것이다. 그리고 상품도 제일 컸다. 마을에 아이들은 남녀를 합해서 모두 오십 명이나 되었다. 아이들은 자기가 기르는 염소를 한 마리씩 끌고 나왔다. 나팔소리가 울리자 남녀의 아이들은 자기의 염소를 끌고 달렸다. 그렇게 멀리 보이는 언덕 위에 커다란 소나무를 향해 달렸다. 꼴찌는 맨 뒤에서 염소랑 달리고 있었다. 다른 모든 아이들은 소나무를 돌아서 출발선으로 돌아왔다. 꼴찌는 아직 소나무를 돌고 있었다. 마을 사람들은 맨 나중으로 달려오는 꼴찌와 염소를 바라보며 박수를 치면서 격려의 응원을 해주었다. 비록 꼴찌는 맨 뒤에 들어왔지만 많은 마을 사람들의 환호성을 받았다. 꼴찌는 의기양양했다.
“봤지? 난 말이야 꼴찌로 들어와도 이렇게 마을 사람들의 환영을 받잖아~”
그래서 꼴찌는 더욱 꼴찌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되었다. 집으로 돌아온 오 쌍둥이 형제들은 꼴찌를 향해 화를 냈다. 그리고 돌아가며 꼴찌의 머리에 꿀밤을 먹였다.
“너 때문에 우리 집안이 행사 때마다 항상 꼴찌만 하잖아!”
꼴찌의 머리에는 네 개의 혹이 생기고 말았다. 그래도 꼴찌는 전혀 부끄럽지도 미안하지도 않았다. 꼴찌는 맨 꼴찌로 달려 돌아올 때에 마을 사람들의 환호성을 생각하며 마치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오는 개선장군이 된 기분이었다. 꼴찌는 형들을 바라보면서 우쭐해 보였다. 그리고는 꼴찌는 자기 방으로 들어갔다.
어느 날 서편에 쌍봉 산을 넘어가는 해를 바라보고 있던 꼴찌는 형들이 이미 집으로 염소를 끌고 돌아간 사실을 잊었다. 풀밭에 누운 꼴찌는 팔베개를 하고 하늘에 구름들이 떼 지어 흘러가는 것을 유심히 바라보고 있었다. 사람들은 이 구름 떼를 양떼구름이라고 부른다. 꼴찌는 이 구름을 염소 떼구름이라고 불렀다. 사실 염소들은 떼를 지어 다니지 않는다. 양들은 정말 떼 지어 다닌다고 한다. 그래도 꼴찌는 염소 떼구름이라 고집을 한다. 그 염소 떼구름이 붉게 물들기 시작했다. 그때에 햇빛을 따라 무수히 많은 나비들이 날아오는 것을 꼴찌는 보고 놀라 몸을 일으켰다. 그 나비들이 날아와 꼴찌의 주변을 돌며 남실남실 춤을 추는 것이었다. 꼴찌의 염소도 꼴찌에게로 돌아왔다. 그리고 꼴찌의 주변을 돌며 음매 하며 노래를 했다. 꼴찌는 두 팔을 하늘로 펼치고 자리에서 일어나 나비와 염소랑 함께 풀밭 위를 돌았다. 해는 지고 주변이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나비들은 사라졌다. 꼴찌는 염소를 이끌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러자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부모와 형들이 몹시 화가 나있었다. 형들이 화가 난 목소리로 말했다.
“야! 넌 어디 갔다 이제와~”
“꼴찌야 괜찮니?”
“예, 나비들이 햇빛을 타고 내려와 함께 춤을 췄어요.”
“뭔 말 같지 않는 소리냐?”
“정말이야~”
“알았다. 이제 들어가자. 저녁식사를 해야지.”
결국 꼴찌는 집에 돌아오는 것도 꼴찌였다. 부모는 항상 꼴찌가 보여야 안심을 하셨다. 꼴찌는 부모가 자기만을 사랑한다고 생각했다. 꼴찌는 서둘러 염소를 우리에 넣고 몸을 씻고 식탁에 왔다. 식탁에는 부모와 형들이 앉아서 꼴찌가 올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제 식사하자.”
“에그, 식사하는 것도 이렇게 힘들어서야.”
형들은 이구동성으로 불평스럽게 말했다. 꼴찌의 아버지가 식사기도를 하고 난 후에 모두들 즐겁게 저녁식사를 했다. 식사를 마치고 방으로 돌아온 꼴찌는 침대 위에 누워 생각에 잠겼다. 꼴찌는 들에게 본 나비들을 생각하고 있었다.
“무슨 일이지? 그 나비들은 어디서 왔을까?”
비 오는 어느 날, 꼴찌는 형들과 함께 들로 염소를 끌고 나갔다. 그렇게 많은 비가 내리지는 않았다. 촉촉이 젖은 풀밭 길을 따라 꼴찌는 염소를 끌고 갔다. 염소가 평소처럼 말을 듣지 않았다. 형들은 이미 멀리 갔다. 염소도 꼴찌를 닮았는지 천천히 가고 있었다. 잠시 후 하늘에서 번쩍이며 번개가 치고 우렛소리가 크게 울렸다. 염소는 놀라 이리 뛰고 저리 뛰고 난리였다. 꼴찌는 염소의 고삐를 놓치고 말았다. 염소는 방향 없이 달렸다. 꼴찌는 염소의 뒤를 쫓아갔다. 염소가 어찌나 빠르게 뛰었는지 언덕 위를 넘어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꼴찌는 뒤쫓았지만 살아진 염소를 찾을 수가 없었다. 꼴찌는 언덕 아래를 살피며 여기저기서 염소를 찾았다. 형들은 너무 멀리 가 있어서 꼴찌에게 일어난 일을 모르고 있었다. 꼴찌도 형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꼴찌는 더 열심히 찾았다. 하늘은 점점 더 검게 어두워져 갔다. 또다시 번개와 천둥소리가 울렸다. 어디선가 염소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꼴찌는 염소의 울음소리가 나는 쪽으로 내려갔다. 평소에 잘 다니는 길이 아니었다. 꼴찌는 우거진 숲을 헤치며 아래로 내려갔다. 큰 바위가 보였다. 바위 아래에서 물이 흐르고 있었다. 염소는 물속에 주저앉은 채로 울고 있었다. 꼴찌는 천천히 염소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염소를 안았다. 염소는 음매 하며 한번 울더니만 조용해졌다. 꼴찌가 염소를 안고 돌아서려는데, 염소의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꼴찌는 그만 그 자리에 멈춰 서있었다. 그러자 다시 염소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일단 꼴찌는 자신이 안고 있는 염소를 바위 위로 데려가 나무에 메어 놨다. 그리고 꼴찌는 바위 아래로 내려갔다. 바위 아래로 물이 흘러나오는 곳에서 뭔가를 꼴찌는 발견했다. 아주 어린 염소가 물속에 잠긴 채로 떨고 있었다. 꼴찌는 조심히 바위 밑으로 들어가 어린 염소를 끌어안고 바위 위로 올라왔다. 어린 염소는 다친 데가 없었다. 꼴찌는 어린 염소를 안고 자기의 염소를 끌고 언덕 위로 올라왔다. 어느새 비는 그쳤고 하늘에는 구름들 사이로 파란 하늘이 보였다. 꼴찌는 어린 염소와 함께 자기의 염소를 끌고 집으로 돌아왔다. 형들은 이미 집에 와 있었다. 비가 오고 번개 치니 일찍 집으로 돌아온 것이다. 꼴찌가 돌아오지 않아 형들은 아버지께 혼난 모양이었다. 꼴찌를 보자 심통한 말로 형들이 말했다.
“제발 빨리 좀 와라~ 너 때문에 왜 우리가 혼나야 하니?”
그때에 꼴찌 옆에는 어린 염소가 있는 것을 보고는 형들은 놀라며 다정히 말했다.
“어, 웬 어린 염소야? 어디서 났니?”
“저기…….”
꼴찌는 대충 손으로 언덕을 가리키며 별거 아닌 듯이 말했다. 아버지도 흠뻑 젖은 꼴찌를 바라보며 젖은 옷을 만져주며 말했다.
“그래, 다친 데는 없었니? 어린 염소도 네가 키우렴.”
아버지는 그렇게 말하고는 방으로 들어갔다. 형들은 꼴찌를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꼴찌는 영웅이 된 듯이 어깨를 더욱 크게 올리고는 어린 염소와 자기의 염소를 데리고 우리로 가서는 어린 염소를 자기의 염소 옆에 놓아주고는 방으로 들어갔다. 그날 밤에 꼴찌는 꿈을 꾸었다. 하얀 머리에 하얀 수염을 하신 할아버지가 나타났다. 그리고 꼴찌를 깨우는 것이었다. 꼴찌는 눈을 비비고 깨어보니 웬 할아버지가 머리맡에 서 있는 것이었다. 꼴찌는 놀라서 벌떡 일어나 앉았다. 그러자 할아버지는 꼴찌에게 말했다.
“꼴찌야, 나는 노아란다. 오천 년 전에 수많은 동물들을 내 방주에 들어가게 했지. 그때에 한 마리의 어린 염소를 찾지 못했단다. 그의 어미 염소는 내 방주에 들어왔지. 어미 염소가 얼마나 울어댔는지 모른단다. 그런데 우리 꼴찌가 그 어린 염소를 찾아냈구나. 고맙다. 잘 키워주렴.”
“네!”
꼴찌는 그렇게 대답을 하고 다시 눈을 비비고 노아 할아버지를 보려고 했다. 그것은 꿈이었다. 꼴찌는 꿈에서 깨어나 한참 동안 침대 위에 앉아 있었다. 그 어린 염소가 오천 년 전에 염소라니 꼴찌는 믿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이른 새벽인데도 꼴찌는 침대에서 내려와 염소 우리로 갔다. 그리고 어린 염소를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아무리 봐도 다른 염소랑 다를 게 없어 보였다. 단지 어린 염소는 유난히 하얗다. 꼴찌가 우리에 있을 때에 형들이 우르르 우리로 왔다. 그리고 놀란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아니? 너 꼴찌잖아~ 어떻게 된 거니? 네가 일등으로 일어난 거야?”
꼴찌는 무안했는지 손을 머리에 가져가 긁적거렸다. 사실 형들은 어린 염소가 궁금했던 것이었다. 그래서 일어나자마자 우리로 몰려온 것이었다.
“야~ 이 염소 봐라! 털이 매우 하얗다. 그렇지?”
형들은 꼴찌가 없는 것처럼 무시하고는 어린 염소를 살폈다. 그리고 만져보려고 했다.
“형! 이거 내 거야. 만지지 마~”
“알았어! 대개 비싸게 그러네.”
형들은 코웃음을 크게 치고는 휙 돌아 집안으로 갔다. 꼴찌는 더욱 어린 염소에 애정을 가지면서 손으로 어린 염소의 털을 쓸어주었다. 그때에 아버지의 음성이 들려왔다.
“꼴찌는 어디 가고 너희들만 있어? 어서 세수들 하고 아침식사 하자.”
꼴찌는 어슬렁어슬렁 집안으로 들어왔다. 역시 꼴찌는 세수를 꼴찌로 하고, 식탁에 와 앉을 때에도 꼴찌였다. 식사를 마치고 형들은 염소들을 끌고 들로 나갔다. 꼴찌도 자기 염소와 어린 염소를 끌고 뒤따라 들로 나갔다. 꼴찌는 두 마리의 염소를 기르게 되었다. 그래서 꼴찌는 염소의 이름을 붙여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자기의 염소를 오염소라 부르기로 하고 어린 염소를 꼴찌염소라 부르기로 정했다. 특히 꼴찌염소에 대해 만족했다.
일주일이 지났다. 꼴찌는 형들의 뒤를 따라 들로 염소들을 끌고 나갔다. 그리고 염소들을 풀어놔 주고는 꼴찌는 풀밭에 벌렁 누웠다. 그리고 강아지풀 하나를 뜯어 입에 물었다. 하늘에 구름들이 하나 둘 흘러가는 것을 꼴찌는 바라보았다.
“여긴 바람도 없는데 저 하늘에 구름들은 왜 빠르게 움직일까?”
“당연하지. 저 하늘에는 바람이 불고 있는 거야.”
“그래? 저 높은 하늘에는 바람이 분다고?”
꼴찌는 깜짝 놀랐다. 누가 말했지 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주변을 살폈다. 그러나 오염소와 꼴찌염소 외에는 아무도 없었다. 꼴찌는 멀리 언덕 아래를 바라보았다. 언덕 아래에는 마을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농사의 일들을 하고 있었다.
한 달이 지났다. 제법 날씨가 쌀쌀해졌다. 역시 꼴찌는 형들의 뒤를 따라 들로 나왔다. 이미 형들은 고개를 넘어 사라졌다. 꼴찌는 여전히 언덕 위 소나무 아래에 염소들을 풀어놓고 풀밭에 누우려다 뭔가를 발견했다. 꼴찌염소가 오염소보다 더 커진 것이었다.
“아니? 어떻게 된 거지? 꼴찌염소가 왜 저렇게 커졌지?”
꼴찌는 꼴찌염소 옆으로 다가갔다. 그리고 오염소와 비교를 해봤다. 역시 꼴찌염소가 컸다. 갑자기 꼴찌는 오염소가 불쌍해 보였다. 제대로 먹지 못했구나 하고 생각을 했다. 그리고 오염소를 이끌어 좋은 풀들이 있는 곳으로 데려갔다. 그러자 언제 왔는지 꼴찌염소가 오염소의 옆에 있는 것이었다. 사실은 꼴찌염소는 오염소를 자기의 아빠 염소인 줄로 알고 있는 것이었다. 꼴찌는 할 수 없이 그대로 뒀다. 그렇게 한 달이 지나자 꼴찌는 또다시 놀랐다. 이제는 꼴찌염소가 오염소보다 더 커진 것이었다.
“아니, 어찌 이럴 수가 있나? 어린 염소였던 것이 오염소보다 더 커지다니?”
그때에 형들이 언덕을 넘어 염소를 끌고 내려오다 꼴찌의 염소들을 유심히 바라보았다.
“저기 좀 봐! 좀 이상하지 않아? 저 하얀 염소가 왜 저렇게 커졌지?”
형들은 모두 놀랐다. 그리고 꼴찌에게 다가와 어찌 된 일이냐고 물었다. 꼴찌도 모른다고 했다. 이들은 모두 염소를 끌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형들은 아버지께 말했다. 꼴찌의 하얀 염소가 이상하게 커졌다고 말했다. 그런데 아버지는 알고 있는 듯이 말했다. 형들은 모두 놀랐다. 그런데 꼴찌는 이해를 했다. 전에 꿈에 본 노아 할아버지의 말이 생각났던 것이었다. 아버지는 형들에게 자세히 설명을 해주셨다.
“놀라지 마라. 저 염소는 말이다. 오천 년 전에 노아 할아버지가 잃어버린 어린 염소였단다. 그러니깐 저 염소는 홍수 이전의 염소였지. 홍수 이전에 동물들은 매우 컸단다. 수백 년을 살았을 테니깐 말이다. 현대 과학자들은 말하잖니? 공룡시대를 말이다. 그건 사실이었단다. 사람들도 수백 년을 살았었지. 므두셀라는 구백육십구 세를 살았거든. 그러니 저 하얀 염소는 더 크게 자랄 거야. 소만큼 자랄 거야.”
형들도 꼴찌도 모두 놀라서 입을 쩍 벌리고 있었다. 아버지는 꼴찌의 머리를 쓰다듬으시며 집안으로 들어가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