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야채를 사는 마트가 따로 있다. 얼마 전 코스트코를 가입했다. 여기서 한 번 사볼까, 집어 온 양파. 다음 날, 카레를 먹으려 준비하려는데 물컹하고 음습하고 축축한 것이 만져졌다. ??? 그물을 뜯어 다 꺼내놓으니 제대로 된 것이 몇 개 없었다. 분명 단단했는데...기가 막힌 우연으로 몇 개 없는 단단이들만 느끼고 산 거다. 코스트코를 너무 믿었나보다.
처참한 흔적
코스트코까지 차로 20분이라 이거 하나 바꾸러 가기도 애매했다. 커스토머 서비스에 메일 쓰려고 사진 찍었다가 도저히 분노를 참을 수 없었다. 아니 이런 걸 돈 주고 파나!!! 결국 바꾸러 감. 다행히 바로 환불. 그 길로 원래 가던 마트에 달려가 하나 하나 만져서 다시 샀다. 하아 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