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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아이야
어둠이 편하다면 그렇게 하렴
대신 어둠이 지루해질 때
문틈으로 새어나오는 빛이 궁금하거든
그저 눈길이 가는 대로 바라봐주렴
빛으로 가득한 바깥세상이 궁금하다면
너무 섣불리 문밖을 나서지 말아주렴
네가 익숙지 못할 셀 수 없는 빛들이
또다시 어둠을 그리워하게 할 테니
그럴 땐 네 방의 스위치를 먼저 켜보렴
빛이 네 방을 물들이기 전에
빛과 어둠이 존재하는 그 찰나의 시간이
그리움 대신 익숙함을 찾아오게 할 테니
이런저런 생각들이 많은 고민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