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간이 멈춘 곳에서 작아지는 연습
지금까지 잘 달려왔다. 가다 보면 어디선가는 멈추게 되는 법이다.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나오기도 하고, 새로운 길로 들어설 때도 있다. 때로 산을 만나고 물을 건너기도 한다. 잠시 길 가에서 쉬거나 산비탈 바위에 앉아 자신을 돌아보는 여유도 필요하다. 지나간 길에 회한이 남더라도 모두 두고 가자. 천천히, 시간을 어루만지는 기분으로 돌아보면 된다.
오랫동안 앞만 보고 달려오면서 잊었던 꿈들이 되살아납니다.
60대 문학청년의 꿈도 저의 가슴을 뛰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