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걸음이라도 내딛어야 한다
에베소서에서 보여지는 피스메이킹
by
낭만민네이션
Jun 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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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 교우들에게 보낸
바울의 편지는 죄로 난파된 세상에서
깨어진 모든 것을
두루 봉합한다
바울은 먼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에 대해
믿는 내용을 의욕적으로 파고든다
그런 다음에 복합골절을 능숙하게 맞추는
외과의사처럼
하나님을 믿는 믿음과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삶
곧 믿음과 행위를
서로 짜 맞추고 치료한다
일단 이렇게 깨어진 모습에
주목하고 나면
우리 도처에 만연한 균열과 분열이 보이기
시작한다
우리 몸에서 상처 입지 않은
뼈는 하나도 없다
마을이나 직장, 학교나 교회
가정이나 국가에서 깨어지거나 어르거지지 않은
관계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이다
손 댈곳, 짜 맞출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
그런 이유로 바울은 일을 시작한다
그는 하늘에서부터 땅까지
그리고 다시 하늘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두루 아우르며
메시아이신 예수께서
어떻게 만물과
모든 사람을 끊임없이
화해시키고 계신지를 보여준다
에베소서 머리말_메시지 성경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가정의 불화와 아픔을 겪었다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너무나 여러곳에서 빈번하게
상처를 입고 서로 때리고
긁히고 파괴된다
데미안에서 이야기하는
두 세계가 어쩌면 이렇게 현실에 공존하는지
어려움으로 휩싸여
정체성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어두운 가정의 문제들이
아이들을 바깥으로 내몬다면
신선하고 경쾌하면서
활력있고 행복한
밝은 이들의 세상은
바깥의 대부분을 다층적으로 두르고 있다
우리 내부에서 썩어져 가는
인간성의 종말의 속도와 비견하게
우리 외부의 사회에서
쌓여가는 가식의 층위는 더욱 두꺼워진다
누군가 없을까?
이것을 언제까지 가만히 있을 것인가?
누군가를 비판하고 싶지 않다
다양하게 자신의 꿈을 펼치는 이들에게
너희의 그 밝은 꿈과 비전 뒤에
가려진 이들의 삶에 관심을 가져줄래?라고
말하기보다는 내가 먼저
하나님 나라를 살고
바울처럼 예수님이 걸어가신
그 화목의 길을, 화평의 길을 만들어가야 한다
감정의 의지로 바뀌지 않으면
행동은 변화되지 않고
변화되지 않는 행동은
감정과 인지부조화를 거쳐서
결국은 냉소주의나
회의주의에 빠질 것이 분명하다
내면에서부터
아주 작은 부분부터
내가 만날 수 있는 사람들부터
내가 손댈 수 있는 것들에서부터
올바른 방향으로
온전한 인간으로
한걸음 내딛어 나가야겠다
조각조각 난 삶의 편린들을 주워담아서
이전보다 더욱 행복하고
즐거움이 가능한 인생으로
함께 있고 함께 걷고
함께 울고 함께 웃기를
징검다리 연휴로
어떤 여행에 대한 낭만적인 상상을 하기 전에
우리 사회 가운데
가려진 이들에게 마음을 쏟는다
나는 이 땅 위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기를 바란다
나는 이 땅 위에
그의 사랑과 공의가
흐르기를 원한다
자유를 외치던 자들의
간증으로 눈물지며
고통을 말하던 이의
기쁨의 탄성 들으며
메마른 그 땅에
생기가 가득 맴돌고
이념은 사라지고
참 평화가 가득한 그 날
하지만 현실을 돌아보면
아무도 대답 않고
주위를 둘러보면
외로운 혼자만의 싸움은 아닌지
그렇게 불러보아도
아무도 대답을 않고
자신의 유익과 안전을 취하며
그들은 죽어갈 때에
그대의 만족을 위해
치뤘던 허영의 대가는 무언지
나만의 이상이 아닌
모두가 꿈 꾸는
형제가 연합해가는
믿음의 길을 걸으며
지치고 상해도
포기하지 않을 것은
그 날에 우리가 우리가
변하게 될 거란 사실
그 때는 이미 시작된
그 나라 뒤 미래는 여기
이 땅을 가득 차고 흘러 넘쳐서
무너진 벽을 세우고
끊어진 다릴 이으며
이 틀어진 모든 것들 완전케 되길
그 때는 이미 시작된
그 나라 뒤 미래는 여기
이 땅의 가득 차고 흘러 넘쳐서
무너진 벽을 세우고
끊어진 다릴 이으며
이 틀어진 모든 것들 완전케 되길
그 때는 이미 시작된
그 나라 뒤 미래는 여기
이 땅의 가득 차고 흘러 넘쳐서
무너진 벽을 세우고
끊어진 다릴 이으며
이 틀어진 모든 것들 완전케 되길
그 때는 이미 시작된
그 나라 뒤 미래는 여기
이 땅의 가득 차고 흘러 넘쳐서
무너진 벽을 세우고
끊어진 다릴 이으며
이 틀어진 모든 것들 완전케 되길
이대귀(데이브니어)_나는
https://www.youtube.com/watch?v=0b8X_7OkGYE
졸업하기 전에 항상 기도실에서 울면서 다짐했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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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nch Book
나의 언어와 그의 언어가 만날때
07
복 있는 사람들은 특징이 있다
08
이것을 우리는 예배라고 부른다
09
한걸음이라도 내딛어야 한다
10
어떻게 하면 친구가 될 수 있을까?
11
이제 우리는 중심을 봅니다
나의 언어와 그의 언어가 만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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