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네트워크도 실력의 일부이다

- 세상은 정말 다양한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다

by 우인지천

직장인 인사이트 #19


예전에는 정보도, 인맥도 한계가 있다 보니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이런 말들이 회자되었다.

직장에서, 사회생활에서 성공하려면 3가지를 만들어라.


가방끈을 늘려라
책을 쓰라
자격증을 취득하라


첫 번째가 대학원이고, 두 번째는 자기 분야의 책을 출간하는 것이고, 마지막으로 기술사 등이 될 것이다.

이를 통하여 직장에 다니는 동안에 회사 명함 이외에 나를 내세울만한 뭔가를 하나 준비한다는 의미도 있다.


직장에서 대학원 졸업한다고, 책을 출간한다고, 또는 기술사를 취득한다고 갑자기 월급이 뛰어오르거나 보직을 주지는 않는다. 물론 수당으로 배려해 주는 회사는 있는 것으로 안다.


선배들의 조언을 곱씹어보면, 이렇게 해야 나의 커리어를 조금 더 유지할 수 있다는 의미도 있었을 것이다.

아니면 기존 회사의 직급에 상관없이 퇴직하고 집에 있으면 그냥 동네 아저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뒤흔들어 놓은 게 인터넷의 발달이다.

온라인 세상이 발달하고, 메타버스 등이 등장하는 상황에 코로나까지 휩쓸고 가니, 온라인과 가상 세계가 더 성큼 다가 온 걸 실감한다.


대학원에 투자하는 시간과 얻을 수 있는 지식도, 이제는 가성비로 따져 보는 세상이다.

책을 쓰는 것도 그 어느 시대보다 편리해졌다. 1인 출판사도 마음만 먹으면 차릴 수 있게 되었다.

자격증으로 전문성을 내 세워야 각광받던 시대에서, 이제는 훨씬 다양한 직업이 온라인에 생겼다.


그러나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중요한 건 인적 네트워크를 가져야 하는 것이다.


나의 네트워크.png


예전에는 내 주변에서, 지인의 지인이 대부분이었다면, 이제는 온라인에서도 인적 네트워크를 쌓아야 한다.

또한, 예전에는 강한 유대관계 위주였다면, 최근에는 이보다는 약한 유대관계도 충분히 작동을 한다.

개인적으로는 온라인 네트워킹을 제외하고 다 활용해 보았는데, 느슨한 유대관계 유지도 쉬운 건 아니었다.


직장을 다닌다면 지금 하고 있는 직무분야의, 그리고 향후 해 보고 싶은 직무의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서, 경영임원이 목표라면 MBA 등을 통해서 지식과 네트워크를 확장하기도 한다.


네트워킹에 앞서서, 나의 10년 뒤 목표 설정을 먼저 하고 사회관계망을 만들어 갈 필요가 있다.

이에 따라서 본인의 커리어를 직접 설계할 수도 있고, 회사에서 제공하는 소위 CDP라고 불리는 커리어 개발 프로그램이 있는지도 살펴볼 수 있다. 신사업 또는 미래산업으로 분류되는 경우에는, 정부에서 주도적으로 공개교육을 활성화하기도 한다.


혼자서 확인할 수 있는 정보는 한계가 있고, 협회나 학회에서 소식을 듣거나 공개 교육에 가서 최신 뉴스를 듣기도 한다. 때론 지인들과의 모임이나 독서 모임 등을 통해서도 새로운 발견을 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전문가 집단 활동이나 모임 등도 활발해지고 있다.

예전보다, 확실히 조직보다는 개인의 네트워크가 차별화 포인트로 자리 잡고 있다.


본인을 둘러싼 네트워크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커리어를 만들어 갈 수 있다면, 본인도 예상치 못한 기회가 찾아올 수 있다. 이때, 빠른 성과를 얻기 위해서 본말이 전도되면 안 된다. 즉, 평소에 네트워크를 잘 만들고 애정을 가지니까 기회가 오는 것이지, 기회 때문에 네트워크에 가입한다는 것은 오산이다.


이것도 일종의 훈련이 필요하고, 습관이 되어 있어야 한다.

직장에 다니는 동안, 익힐 수 있다면 나만의 무기가 되어 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관리자가 되고 나서, 네트워크의 영향력에 눈을 뜨다 보니 업무에 활용 기간은 짧았다.


주변을 둘러봐라.

언제 어디서 나를 필요로 하는지, 스스로가 인지할 수 있어야 한다.


도와줄 마음은 있는데, 아무도 요청을 하지 않는다면, 동료가 아닌 스스로를 돌아봐야 한다.

나만의 사내 네트워크가 안 만들어졌거나 작동을 안 하고 있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최근에 30대와 5060 세대를 위한 각각의 코칭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파트너로 같이 하시려는 분들은 서울, 부산, 강원도, 전라도 등에 거주하신다.

내가 어디에 사는지 보다는 어떤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 그리고 언제 어디서 나를 필요로 하는 지를 아는 것이 중요한 시대이다.


시대 흐름도, 네트워크도 결국 본인이 판단해서 행동하면 된다.

어떤 선택을 하든, 스스로 결정했으면 10년 뒤에 돌아보아도 후회가 없었으면 좋겠다.


덧붙여, 본인 스스로 하는 일도 있지만,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일을 마무리할 수 있다면 그것도 내 능력의 일부이다. 조직은 누가 했는지도 챙겨보지만, 결과를 만들어 낼 줄 아는 직원을 더 선호할 수밖에 없다.


네트워크의 힘은 갈수록 커질 것이다. 그걸 인지하든 못하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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