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이 끝날 때 쯤이면 빨리 바다 위로 머리를 내밀고 코로 숨을 쉬고 싶어진다.
그치만 20m 바닷 속에서 갑자기 급상승을 하면 몸속에 쌓인 질소 거품이 혈관을 차단해서 매우 위험하다.
그래서 다이빙이 끝나기 전 안전정지가 반드시 필요한데, 안전정지는 3분동안 물의 마지막 5m 밑에서 잠시 정지하며 숨만 쉬고 있는거다.
보통 가만히 숨만 쉬고 있어야 해서 지루하긴 하지만 그 동안 몸이 바다 속에서 생긴 질소를 안전하게 빼낸다.
급하게 뭔가를 그만두고 싶을 때 이 안전 정지를 생각하곤 한다.
특히 퇴사하고 싶어질 때...!
(관두고 싶을 땐 잠깐 정지상태로 숨만 쉬면서 버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