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몇 초간 숨을 안 쉬고 있었단걸 의식할 때가 있다.
너무 긴장 하거나 집중 할 때 나도 모르게 숨을 참고 있었나보다.
스쿠버다이빙 교육 시간, 절대 호흡을 참지 않도록 훈련을 받은 기억이 났다.
바다 속에서 숨을 참으면 폐 속의 공기가 팽창해 가슴통증을 느끼다 결국엔 몸이 마비되어 의식을 잃을수도 있다고 했다.
그래서 얼마간은 호흡기가 입에서 떨어지거나 공기탱크에 공기가 바닥나더라도 조금씩 숨을 뱉는 연습을 했었다.
요즘은 일상에서도 숨 쉬는 연습을 하곤 한다.
특히
월요일 출근이 걱정되는 일요일 밤,
보고가 코 앞인데 준비가 부족한 것 같아 조급한 날,
스마트폰에 빠져들어 나도 모르게 집중해 버린 순간 등...
참고 있던 숨을 크게 들이쉬고 후 내뱉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