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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페르셰폴리스> 같이 읽기
영화 <페르세폴리스>를 감상하면서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은 진지하다.
교차하는 세 겹의 억압은 인종, 민족, 성별이었다.
한국사회에서 한 개인에게 억압은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 같이 이야기 나누며 공감하는 시간은 서로에게 힘이 된다.
자신이 놓인 상황과 위치에 따라 억압은 늘 있다. 홀로 헤쳐나갈 수 없는 무언의 중압감에서 벗어날 수 있는 사회와 개인의 노력을 고민해 보는 시간은 유익했다.
함께 책방에서 영화 보고 이야기 나누기는 역시 결코, 사소할 수 없는 이야기이다. 개별성을 존중하는 사회에서 개인이 추구하는 자유도 무척 다르다.
나의 자유로움이 누군가에게 억압이나 강제로 다가서지 않는 일은 쉽지 않다. 아무리 생각해도 가족공동체의 응원이 먼저 필요한 사회여야 했다. 누구도 홀로 살 수 있지 않으니까.
가족이 건네는 배려와 격려, 무조건 이타성을 발견할 수 있는 집단은 아직 찾아낼 수 없었다. 가족이 나를 생존자로 만든 셈이다.
[애니메이션 감상 후 이야기 나누기]
1. 세 겹의 억압, 교차성
2. ~답다
3. 생존에 대하여
4. 자유를 찾아가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