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지후 Jan 21. 2022

다락방

아지트 

이 건물 어떻게 애기해야하나? 고민돼네~~~

3년 전쯤이였나? 현재 다락방이 있는 위치는 동네 폐지를 수거해 주시는 할머니의 폐지 수거장소였다. 

그런데 그곳에 작디작은 건물이 하나 세워지고 있었다. 정말 작다. 

심지어 모양도 이상하다.삼각형이다. 

처음 지어질때는 저기서 뭘? 하려고 그러나? 


다~ 짓고 나서야 알았다. 카페다. 남편분께서 직접 지으셨고, 아내분이 운영하신다.      


아... 거기 상호 풀네임은 “라미의 다락방” 

라미가 사장님 존함. 


두 분 모두 성격좋고, 마음씀씀이 넓고...     

아내분(라미사장님)은 맥주 애호가... 가끔 브레이크타임전 밥집에 오셔서 생맥과 매운야끼규동을 즐겨 드신다. 몰래~~ 


남편되시는 분은 일단 마음 씀씀이 짱이다. 뭐 원채~~ 씀씀이가 넓은 바다와 같아서...     

아내분 이름을 넣어서 상호명을 만들었으니... 먼? 설명이 더 필요하겠는가?


이 분들께는 딸이 둘이 있는데, 큰 아이는 재즈피아노를 전공하고 그분야로 파들어가고 있는거 같고, 둘째는 미술을 전공하고 있다고 딸 자랑을...자랑을...      


두분 참으로 재미나게 사시는 분들이다. 두분의 성격은 참으로 딴판인데, 어울려~~~~ 


우리 동네의 특성상 대부분 토,일요일은 휴무인데 여긴 휴무가 없다. 


아내분은 내가 알기론 토,일 쉬시고 남편분께서 토,일 영업하신다. 돈을 더 벌기위해서 보다는 집에있으면 답답해서 나오신다고 하신다.     


무튼 가보면 안다. 그 두분의 선함을...

이전 12화 기식이~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